63빌딩 편의시설 안내

안녕하십니까?

2015년 하반기 채용을 통해 63City/에스테이트에 입사하게 된 PM마케팅팀 신입사원 정승하입니다.

가을 끝자락에 63시티의 채용공고를 보고 입사 지원서를 쓰던 게 엊그저께 같은데 벌써 초록이 움트는 봄이 되었네요.

저는 겨우내 그룹 공통 연수과정, 사내 입문과정, 부서별 OJT 교육을 받으며 한화인이 되기 위한 담금질을 했고, 이제 PM마케팅팀에 배치를 받아 현업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가 뜀박질을 앞둔 아이의 두근거리는 마음과 같이 새로움과 활기로 가득합니다.

오늘 저는 저의 일터인 63빌딩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63빌딩은 현재 국내에서 12위의 초고층 빌딩으로서 한국을 대표하는 초고층 빌딩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한국인의 마음속에 가장 높이, 가장 우뚝 솟은 최고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습니다. 63빌딩은 30년의 세월 동안 끊임없이 변화하면서 새로운 시대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최근에는 한화 갤러리아의 면세점을 품으면서 다시 한 번 도약을 시도했는데요, 그렇다면 어디가 어떻게 변했는지 자세하게 알아볼까요?

Q1. 알아보기 전에 먼저 퀴즈! 한화 63스퀘어에는 국내 최초의 아이맥스가 있다? 없다?

A1: 네, 정답은 없습니다. 많은 분이 잘못 알고 있는 사실인데요, 국내 최초의 아이맥스가 1985년 6월에 63빌딩에 설치된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시설 노후화 및 면세점 입점 등의 이유로 철거되었습니다.

Q2. 한화 63시티의 층수는 63층이다?

A2: 네, 이번에도 정답은 X입니다. 63빌딩은 지하 3층 지상 60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44층이 없고 옥탑층이 2개로 나눠져 있습니다.

이처럼 63빌딩의 편의시설에 대해서 오해하고 계시는 많은 부분에 대해서 제가 시원~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이번 편에서는 본관 1층부터 지하 3층에 있는 편의시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지하 1층입니다. 지하 1층, 그라운드층에는 면세점과 각종 편의 시설이 입점해 있습니다. 회전문을 지나서 들어가면 백리향과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에릭케제르이 있습니다.

에릭케제르는 고급 베이커리를 지향하고 있으며, 커피,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는 주로 출근길에 에리케젤에 들러 가볍게 빵을 먹으며 헛헛한 속과 마음을 채우기도 합니다. 백리향은 가보지는 않았지만,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중식집으로 유명합니다. 직접 한번 들러서 식사를 해보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복도를 따라 쭉 걸어 들어오면 편의점과 우체국, 꽃집 지스텀이 있습니다.

저는 입사 후 대학교를 졸업했는데요, 경영지원팀의 전준영 선배가 지스텀에서 꽃다발을 사 들고 직접 학교에 오셔서 축하해 줬습니다. 꽃집 앞을 지나갈 때마다 그때의 기억이 나서 즐거운 마음이 드는 곳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조금은 삭막할 수 있는 콘크리트 구조물 사이에서 오아시스처럼 생명체가 피어오르는 거 같아 항상 기분 좋은 곳입니다. 그리고 지스텀 맞은 편에는 파빌리온이 있습니다. 고급 뷔페로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곳일 것입니다. 저는 아직 가보지는 못했지만,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복도 끝에 다다라서 왼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63전망대에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입구와 매표소가 보입니다. 63전망대는 많은 사람이 한번쯤은 올라가 봤을 명소이자, 한국에서 가장 높은 미술 전시관 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재단장을 하여 새로운 미술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고 하니, 한 번쯤 올라가셔서 지친 일상을 아름다운 풍경과 미술품으로 풀어주면 어떨까요?

마지막으로 63전망대 엘리베이터 입구 맞은편에는 푸드코트가 새롭게 들어섰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저는 점심 이후에 1,000원짜리 소프트콘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자주 가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