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한화63시티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화상멘토링'사회공헌을 진행하였습니다.
원격, 화상회의등 얘기는 많이 들어봤어도 직접 경험해보지는 못했는데요.
한화와 함께하는 '화상멘토링'은 여러학교들과 연결해 멘토가 자신의 직업과 관련해 여러가지 정보를
공유하고 멘토링해주는 활동이랍니다. 이번에 진행한 학교는 서산고등학교, 서천고등학교, 천안오성고등학교, 홍주고등학교, 태안고등학교, 천안청수고등학교, 쌘뽈여자고등학교등 총 7개의 학교입니다.
멘토는 63운영팀의 오제환과장님이 맡아주셨습니다.
이렇게 카메라와 마이크를 연결하고 연결상태를 확인한 후, 준비해온 스크립트도 다시한번 읽어보며 학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시작! 요렇게 학생친구들의 모습이 보이죠? 멘토의 소개부터 시작해 하는일, 직업의
장점등을 설명해주셨답니다. 직접 만들어오신 자료와 함께 우리학생친구들과 직접 소통도 하고
질의응답시간도 가졌는데요. 그 중에서 몇가지만 요약해 정리해보았습니다.
Q&A는 직접 우리 학생들이 물어본 질문들입니다.
직업소개
진행자 : 먼저 지금 하고 계신 일에 대해 우리 학생들에게 직접 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멘토 : 저는 빌딩관리 자동화운영의 전문가로서 63빌딩에서 빌딩 자동화 시스템 분야와 재난 안전관리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편의상 직업 명칭은 빌딩관리 자동화 운영자라고 할게요.
우선 63빌딩 내부가 덥거나 추울때 알맞은 온,습도를 유지해 쾌적하고 편안한 건물이 되도록 종합 관제실이라는 곳에서 빌딩의 모든 장비들을 전체적으로 통제하는 것이고, 또 빌딩에서 화재나 테러같은 여러가지 사고가 발생하지않도록 직원들과 함께 재난 안전관리와 비상훈련을 진행하기도 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평상시 업무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고, 준비하고 실행을 해야겠죠?
진행자 : 멘토님과 같은 직업을 갖기 위해서 필요한 적성을 직접 경험하신 관점에서 말씀해주신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멘토 : 특별한 적성은 필요하지 않지만 특히 책임감이 있어야 하며, 혼자서만 잘해서도 안되고 동료들과 잘 어울리는 협동심과 꾸준한 자기계발이 필요합니다. 즉, 책임감과 협동심, 그리고 자기계발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1. 그 직업을 갖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하나요?
->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공학쪽 학과(전자, 전기, 기계, 기타 공학계열학과)를 졸업하여 - 경력관리 - 건물관리 회사 입사 - 꾸준한 자기개발을 통한 자격취득 및 경력관리를 준비하면 되겠습니다.
2.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 건물을 관리하는 업무이다보니 자연재해가 사실상 가장 대응이 힘들다고 할 수 있는데요. 빌딩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했을때, 또는 여름철에 침수우려나 태풍대비가 특히 더 힘들답니다. 그중에 2010년 8월 말에 발생했던 태풍 곤파스로 빌딩 주변도로에 큰 나무들이 뿌리채 뽑힐 정도로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을 때와 같은해 9월 추석에 엄청난 폭우로 63빌딩이 침수되어 복구할 때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3. 제일 보람찼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 63빌딩은 안전관리에 뛰어난 초고층빌딩으로 알려져있기 때문에 63빌딩을 벤치마킹하러오기도하고, 외부고객이나 학생들도 많이 방문한답니다. 그럴때 빌딩현황과 함께 브리핑을 하며 안전관리에 대해 설명해줄때 가장 뿌듯하고 보람찼던 순간이라고 할 수있습니다.
마지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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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여러분들이 속해있는 학교가 인문계인지 또는 특성화고등학교인지에 따라 대학진학이나 사회진출을 선택하게 되는데 꼭 대학진학이 아니더라도 꾸준한 공부와 자기계발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쌓는다면 그 분야에서 학력이 아니라 실력으로 인정받응 수 있으며, 또 그렇게 인정받아 최고분야까지 도달했던 선후배들을 많이 봐왔답니다. 저 또한 그렇게 경험을 쌓다가 독학으로 기계설계와 법학을 전공하게 되었고 현재 이분야에서도 나름대로 자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자기계발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항상 노력과 자기계발을 게을리하지 말아야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목표를 명확히 세우고 그것만을 향해 부단히 노력한다면 이 직업은 물론이고 어떤 직업이든지 진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려 3시간동안 7여개의 학교를 맡아 멘토링을 진행하신 오제환과장님은 학생들에게 정보공유와 조언을 아끼지 않고해주셨답니다. 이 멘토링을 발판삼아 우리 학생들이 더 다양한 직업에 대해 폭넓게 생각해보고 알 수 있었던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이번 포스팅은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