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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리얼스토리/채용&사회공헌

한화 예술더하기_함께 떠나는 남이섬 여행!

초록색 나뭇잎이 싱그럽게 어우러지는 계절인 8월, 63시티 봉사자들과 좋은나무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은 이른 아침부터 분주했습니다. 전 날 늦은 새벽에 갑자기 잠을 설칠 정도로 시끄럽게 폭우가 쏟아져 다음 날 야외에서 진행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수 있을까? 정말 많은 걱정을 했죠.

하.지.만! 기적적으로 오늘의 날씨는 화창했습니다. 쨍쨍! 계획대로 오늘 일정을 진행하게 되었어요. 오늘 일정은 남이섬 여행이에요. 봉사자와 아이들과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준비 된 날입니다. 봉사자와 아이들 모두 소풍(?) 나들이(?)를 갈 생각에 한 껏 들떠 있었죠.

모두들 햇볕에 주의하여 선크림을 단단히 바르고!

약 2시간 정도 이동 시간이 있으니 목이 마른 아이들을 위해 물통에 물도 가득 장전한 후! 남이섬으로 출발하는 버스에 몸을 실어봅니다.


하나 둘 아이들이 탑승한 후 봉사자 선생님들도 뒤따라 탑승했습니다. 타자마자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벨트 착용을 한 후! 가는 길 심심하지 않게 기사님이 재밌는 만화영화를 틀어주셨죠. 저도 몇년 전 수학여행 갔을 때의 기분이 되살아나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역시 아이들과 함께라면 동심의 세계로 빠져드는 건가요? ^^


만화영화를 재미나게 상영하며 달려오니, 드디어! 나미나라공화국 남이섬에 도착하였습니다. 봉사자와 1:3정도로 조를 정하여 활동하기로 했습니다. 안내 책자에서도 싱그러운 초록 잎들이 보이네요.


한아름에 달려간 곳은 선착장입니다. 약 5분정도 배를 타고 남이섬으로 들어가는데요. 아이들은 배를 타기 위해 전력질주(?)를 했답니다. 금요일이여서 그런지 많은 인파로 북적북적 했어요.

 

본격적인 활동은 남이섬의 땅을 밟은 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각 조에게 미션이 주어졌어요. 오늘 점심을 먹을 수 있는 자격을 주는 미션이죠. ^^ 이 미션을 수행하지 못한다면 오늘 점심은 없습니다! 라고 단호하게 이야기 했기에, 모두들 서둘러서 미션을 수행하러 나섰답니다.

미션은 남이섬 안에 있는 박물관 3곳을 탐방한 후 인증 사진을 찍어오는 것 이었어요.

 

후다닥 달려 처음으로 방문한 박물관은 노래박물관 입니다. 이곳에서 시대별 가요전시관을 보았는데요. 옛날 유명한 가수들의 사진과 대표곡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태어나기도 전의 유명한 가수이기에 노래는 알고 있었지만 아이들에게는 생소한 음악들과 그때 시절 유행한 스타일이기에 그때 그 시절을 간접적으로나마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네요.


다음으로 찾은 곳은 유니세프 박물관입니다. 유니세프가 어떤 기관인지, 어떤 활동들을 하고 있는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곳이에요. 지구 반대편 아이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알 수 있는 곳이기도 하죠. 또한, 우리가 편리하고 걱정없이 사용하는 물에 대해서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으로 간 곳은 호주 우수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전 이었습니다. 이름이 참 길죠? 말 그대로 호주의 그림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에요. 다양한 전시 작품도 있어 눈과 마음이 즐거워 질 수 있었던 공간이었습니다.


바쁘게 세 곳의 박물관을 둘러본 후 이제 본격적으로 푸른 잎들의 상쾌한 공기를 마셔보고자 바깥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앞에 청설모 한 마리가 보였습니다. 눈 앞 가까이에서 본 청설모는 아이들에게 인기만점 이었죠. 아이들이 청설모를 더 가까이 보고자 서둘러 달려가 보았지만, 재빠른 청설모의 속도를 따라잡을 수가 없었답니다. ㅠㅠ

 

어느덧 해는 머리 위에 떠있고, 배는 고파져옵니다. 오전 내내 열심히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바삐 돌아다닌 탓에 이제 더이상 걸을 힘이 없어요. 미션을 완수한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점심식사는 정말 꿀맛이었죠. ^^ 

 

비빔밥으로 에너지 충전도 하였으니, 소화도 할 겸 자전거 타기를 했습니다. 2인용 자전거부터 1인용 자전거, 그리고 4인 자전거도 있었는데요. 4인 자전거는 거의 인력거 수준으로 힘들었다고 합니다. 어느정도인지 감이 안오시거나, 인력거 체험을 해보고 싶으신 분은 4인 자전거를 강력 추천해드릴게요.. ^^


신나는 자전거 타기를 마친 후 단체사진을 마지막으로 일정을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사회공헌의 목적은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 만들기 였는데, 아이들의 추억 뿐만 아니라 저의 추억에서도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욱 더 다양한 사회공헌으로 찾아뵐테니, 기대해주세요^^

* 출처 : 63시티

이아현 | 한화63시티 CSR팀
안녕하세요. CSR팀 이아현입니다.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고 맛집 탐방하는 것을 매우 좋아합니다. 앞으로 여러분께 재미있는 63시티의 소식과 다양한 지식을 포함해서 제가 좋아하는 맛집에 대한 알찬 정보들도 함께 공유해드릴게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