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고구려 영토인 만주, 그리고 연변. 그곳에는 중국의 소수민족으로 오랜 세월 살아온 조선족이 있습니다. 우리와 같은 민족이지만 이들의 조국은 대한민국이 아닌 중국이에요. 하지만 연변의 곳곳은 한국인지 중국인지 헛갈릴 정도로 우리가 사는 곳을 꼭 닮았다고 하는데요, 연변의 거리 어디를 가도 간판에는 한글이 표기되어 있으며, 아직도 대부분 지역에서는 한국말이 통한다고 해요. 또한 중국 전역이 한류 열풍으로 뜨거운 만큼, 연변의 아이들도 항상 아이돌 가수의 노래와 드라마를 즐겨 보며 조상의 얼이 깃든 대한민국을 마음속으로 그리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텔레비전에서만 보고 말로만 들었던 할아버지 할머니의 뿌리, 대한민국은 아이들에게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까요? 바로 얼마 전 한화63시티 초청으로 조선족 아이들이 한국문화체험을 위해 7박 8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어요. 그리고 29일에는 아이들과 함께 아쿠아플라넷 일산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처음 찾은 한국, 그리고 처음으로 보고 만져본 동물들과의 신나는 시간을 통해 아이들은 마음속에 어떤 추억을 그렸는지 love한화와 함께 확인해보세요~ ^^

처음으로 직접 보고 체험한 동물들, 아쿠아플라넷의 신비한 하루

한화63시티는 매년 조선족 아동들을 초청해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요. 지난 7월 29일 한화 계열사 임직원들은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아쿠아플라넷에서 조선족 아이들과 신기한 바다생물과 정글동물들을 구경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신나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번에 7박 8일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아이들은 ‘YUST컵소년백일장대회’에서 30:1의 경쟁률을 뚫고 대상과 금상을 수상한 20명의 학생들인데요.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아이들은 지난 7월 24일을 시작으로 한화기념관 견학과 웅진플레이도시, 경복궁, 국립민속박물관 견학 등의 시간을 가지며 한국의 멋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답니다.


특히 29일 아쿠아플라넷에서 보낸 하루는 아이들에게 특별한 하루가 되었어요. 난생처음 보는 깊은 바닷속 풍경, 그리고 자신보다 더 큰 상어의 무시무시한 모습, 귀여운 아기 펭귄 앙증맞은 몸짓 등 가득한 볼거리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었죠.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은 동행한 한화 임직원들도 덩달아 신나게 만들었는데요. 아이들이 동물들을 직접 만지고 체험해보면서 깔깔거리는 웃음소리 덕분에 잠깐이나마 동심으로 돌아가 아이처럼 즐거운 한 때를 보낼 수 있었다고 하네요~ ^^


“손이 간질간질한데, 기분이 좋아요!”

서울은 물론, 한국에 처음으로 방문했다는 안혜경(12) 어린이는 연변에서 왔다고 해요. 사진 찍는 것이 부끄럽다고 말하면서도 카메라 렌즈 앞에만 서면 귀여운 표정과 함께 ‘브이’ 포즈를 예쁘게 취하곤 하는데요, 이날 아쿠아플라넷 일산에 와서 난생처음으로 신기한 체험을 하게 되어 너무너무 신난다고 연신 싱글벙글 즐거운 표정을 지어 보였답니다.

 

“다른 물고기들도 신기하지만, 제 키만큼 큰 상어를 실제로 직접 보니 너무 신기해요.” 안혜경 어린이는 수족관에서 바닷속 풍경을 보는 것이 처음이라고 했는데요. 예쁘고 화려한 바다 생물 모두가 신비롭지만, 그 중에서도 자신보다 더 큰 상어를 실제로 보는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어요. 


더 아쿠아 존을 지나 정글 존에서 도착했을 때는 항상 수줍어하던 안혜경 어린이의 신나는 웃음소리도 들을 수 있었는데요. 다름아닌 앵무새 터치 체험 ‘패럿 빌리지’에서 들려오는 소리였답니다. 수 백 마리의 새들과 함께 교감할 수 있는 이곳은 아이들이 직접 앵무새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 공간이에요. 귀여운 새들이 자신의 손바닥에 앉아 손을 간지럼 피우며 앙증맞게 먹이를 먹는 모습이 아이들을 깔깔거리며 신나게 웃음짓게 만들기에 충분했죠.

 

“선생님이 앵무새를 제 손위에 올려주었어요! 손위에서 먹이를 먹는 느낌이 간지럽고 좋았어요.” 앵무새들이 귀여우면서도 살짝 두렵기도 했던 안혜경 어린이는 한화봉사단원의 도움으로 즐거운 앵무새 터치 체험을 할 수 있었어요. 한 번도 만져보지 못했던 새들을 손 위에 올려두는 게 쉽지 않았는데요. 선생님들이 먹이 주는 것을 도와주고, 앵무새를 사뿐히 자신의 손에 올려주면서 두려움도 사라지고 자신있게 먹이를 줄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받은 추억을 가족, 친구들과 함께 나눌께요~

 

아쿠아플라넷 일산에서 신나게 뛰어다니고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아이들은 금새 배고픔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맛있는 한국음식 탓일까요? 한국에 방문한 이후로 식욕이 더 늘었다는 아이들은 그 동안 먹었던 불고기와 된장찌개, 육개장 등 모든 음식들이 맛있다고 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맛있다고 꼽은 음식은 바로 이날 점심으로 먹은 비빔밥이라고 하네요.

 

아직은 비빔밥을 비비는 것이 서투른 아이들을 위해 한화봉사단 직원들이 슥슥~ 싹싹~ 먹음직스럽게 비벼주었어요. 맛있게 비빈 비빔밥을 한 숟가락 크게 입으로 가져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정말 귀여웠는데요. 이렇게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 배가 불렀(?)답니다. 한국 음식을 너~무 잘 먹는 아이들을 위해 떡볶이와 순대도 함께 준비했는데요, 매울 법도 한 떡볶이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볼 때는 조금 배가 고파지기도 했어요;; ^^;


맛있는 점심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영등포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로 이동을 했습니다. 그곳에서 쇼핑몰 구경과 함께 자신이 사고 싶었던 물건과 엄마 아빠 선물을 구입할 예정이라고 했는데요, 황림정(12) 어린이는 “연변에서는 구하기가 어려운 한글로 쓰여진 책을 10권 사고 싶어요”라며 재미있는 책을 추천해달라고 귀여운 표정을 짓기도 했어요. 또한 함께 오지 못한 가족생각도 잊지 않았는데요, 친구들과 함께 어떤 선물을 사면 좋을지 사뭇 진지하게 의논하는 모습들이 귀엽기도 하고 기특하게도 했답니다.

 

이날 아쿠아플라넷 일산과 영등포 쇼핑몰 견학을 마친 아이들은 다음날 남산전망대와 국립중앙박물관, 그리고 영화 관람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친 후, 31일 아쉬운 작별인사를 나눠야 했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 서먹서먹하고 어색했던 모습들은 어느덧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가깝고 친해졌는데요, 짧은 기간이었지만, 한국의 정과 함께 아름다움과 문화를 한 번에 느껴볼 수 있는 기회와 추억으로 오래 남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조선족 아동 초청 한국문화체험은 한화63시티에서 진행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으로, 무려 11년째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다양한 곳을 둘러보고, 한화 임직원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한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고향과 같은 한국에서 만든 좋은 추억들과 그 동안 보고 느낀 다양한 모습들을 친구들에게 예쁜 모습으로 들려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해외 동포들에게 고국의 발전상을 전할 수 있다는 점은 한화그룹으로서도 크나큰 기쁨이기도 해요.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더 좋은 나라를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금 하게 되는 시간이었는데요. 해외에 계신 많은 한국인들이 자랑스러워 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가는데 큰 보탬이 되는 한화와 한화인이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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