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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리얼스토리

올 여름 휴가! 터키로 떠나는건 어떠세요?

다가오는 여름휴가 시즌! 다들 계획은 잘 세우셨나요? 저는 문득 여행 계획을 세우다가 작년 여름에 친구들과 함께 터키 여행을 했던 기억이 났습니다. 터키는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절묘하게 그려져 있어서 볼거리가 아주 많습니다. 그래서 추억을 되짚어 볼 겸 혹은 터키 여행 계획이 있으시거나 계획을 가지실 분들을 위하여 저의 터키 여행기를 한번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는 친구 4명과 여행을 함께 하였는데요. 외롭진 않았지만 도시를 선정하는데 있어 다툼 아닌 다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황하지 않고, 최상의 여행 계획을 세우면 끝!

저의 터키 여행은 이스탄불 → 카파토키아 → 페티예 → 파묵칼레 → 이스탄불로 돌아오는 계획으로 세웠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저의 여행담 속으로 GoGo!!

터키의 명동! 이스탄불

이스탄불은 특이합니다. 바다와 모스크가 함께 어우러져 있습니다.

새벽이 되면 매일 아침 이슬람 음악이 들려오지요. 이곳은 이슬람 국가이므로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죄송한 말씀이지만 많이 접하기가 어려우실거에요.


이것이 이스탄불의 가장 유명한 블루 모스크입니다. 정말 보고 있으면 아름답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입니다. 도시 한복판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관광객 뿐만 아니라 현지인도 즐겨 찾는 장소입니다.

서울의 명동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밤에 보는 블루 모스크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모스크와 조명이 아주 잘 비춰져서 이스탄불의 명물이라고 불릴만 합니다.


위에 보시는 곳은 전세계 스타벅스 중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가지고 있다는 터키 스타벅스 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앞에 바다가 보이고 저 넘어 성이 보이기 때문에 바깥을 바라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를 만큼 빠져들곤 합니다.

이스탄불 곳곳을 걸어다니고 시장도 가면서 참 우리나라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요. 역시나 형제의 나라 답더군요.^^ 성향도 비슷하고 길을 헤매고 있으면 어김없이 먼저 도와주겠다는 말도 하고 시민들이 정말 친절했어요.



아름다운 도시, 카파토키아

이스탄불에서 비행기를 타고 카파토키아로 아침에 이동합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카파토키아는 스케일이 아주아주 큽니다. 저도 처음 보는 광경에 두 눈이 번쩍였고, 머무르면 머무를수록 아름다운 도시구나 라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거기서 ATV를 타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해질녘을 감상하다 보면, 저도 모르게 한 눈을 팔게되어 ATV를 타다가 돌에 박아서 다친 곳도 생겼습니다. ㅠㅠ 그만큼 아름다운 곳이에요.


그리고 저의 버킷리스트에 있었던 대망의 열기구 타기!

사실 여행 가기 전에 열기구를 타다가 열기구가 불에 타 사망한 사고가 있어서 매우매우 불안했어요. 더군다나 제가 탈 열기구에 문제가 생겼는지 열기구가 뜨지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죽는건 아닌가 싶었지만 저의 목숨은 운명에 맡긴 후 탈건 타야했기 때문에 타야겠다는 저의 굳은 신념은 확고했습니다.


열기구가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진짜 아무렇게나 찍어도 다 사진작가가 찍은 사진처럼 정말 광경이었어요. 정말 대단한 경험을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 버킷리스트 목록도 하나 완료하기도 했습니다.^^ 터키를 가면 꼭 경험해야 할 것 중 하나가 바로 열기구에요.



지중해의 도시, 페티예


페티예는 말로만 듣던 지중해를 끼고 있는 도시입니다. 일단 지중해로 간다는 생각에 매우 들떠 있었고 패러글라이딩 3대 명소라고 하여 엄청나게 예쁜 바다를 생각하며 출발했습니다. 블루라쿤이라고 하여 특정 스팟이 매우 깊어 그 색깔은 아주 파란색으로 보이는데 그곳 또한 장관이었습니다.

저는 어지럼증으로 인해 패러글라이딩을 하지 못한 대신! 지중해 바다에서 맘껏 수영을 즐겼습니다.  아침부터 갔지만 영국에서 온 휴양객들이 벌써 앉아서 수영을 하고 있더라고요. 저는 바다에 다이아를 심은 줄 알았습니다. 햇살을 받아서 엄청나게 바다들이 반짝이고 있었어요.

오후에 떠나야 하는 저는 그저 들어가지 못하고 바다만 감상하고 있었는데 옆에 있던 분들이 저를 보고는 왜 망설이냐고 이렇게 좋은 바다를 보면서! 바다에 들어가라고 저를 재촉할 정도 였으니까요.^^ 아쉬운 마음으로 지중해를 뒤로 한 채 파묵칼레로 출발!


천연 온천이 있는, 파묵칼레


파묵칼레는 하얀돌로 이루어지고 물이 샘솟는 천연 온천이 있다고 합니다. 그곳을 향해 비행기를 타고 버스를 타서 도착! 정말 그저 신기했습니다. 하얀 석회돌에 온천물이 펑펑 쏟아져 내려나왔어요.


해질녘 풍경이 아름답다고 하여 오후에 올라갔습니다. 보시다시피 정말 제가 찍었지만 예술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신기하고 장관이었습니다.


사실 사람들이 워낙 많아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지만 정말 많은 유럽인들이 사진을 찍고 비키니를 입으며 온천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자연풍경들을 보고 나니 마음이 좀 편해지더라구요 !

그리고 다음날 다시 이스탄불로 출발하였습니다. 역시나 도시는 오래 머물수록 좋다고 했나요? 터키에 처음 방문하자 마자 갔었던 이스탄불은 낯설었고 신기해서 정신이 없었다면 두번째로 방문한 이스탄불은 매우 좋았습니다. 길도 익숙하고 사람도 익숙하고 모든게 익숙해지자 조금씩 여유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바로 떠나야 한다는 것이 함정이었죠!

여기서 저의 터키여행기는 마무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양고기 냄새가 싫어서 터키 음식은 저에게는 별로 였습니다. 터키는 양고기를 주로 먹더라구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음식은 별로 였으나 터키 여행 자체로는 저에게는 아주 소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저의 여행담 잘 보셨나요? 제가 느끼고 온 행복함처럼 여러분도 행복한 여름휴가를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63시티
장혜원 l 한화63시티 재경팀
안녕하세요^^ 저는 재경팀 장혜원입니다.
제가 맡은 업무는 63시티의 회계와 세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여행과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평범한 사람이에요. 제 좌우명은 '조급해 하지 말자' 입니다. :) 여유와 감사. 이 두 가지를 생각하며 하루하루 살아가는 여러분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