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편 이탈리아 여행기 잘 보셨나요? 드디어 세번째 마지막 날입니다.
3박4일 중 하루는 이탈리아의 남부로 떠났습니다. 이탈리아에 오기 전 한국에서 가장 저렴한 여행사로 선택하여 투어를 예약했습니다. 여기서 작은 팁을 드리자면, 이탈리아의 남부투어는 여행사가 대부분 비슷한 코스 프로그램으로 짜여있기 때문에 가장 저렴한 여행사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럼 이제 세번째 날의 여행기를 들어볼까요?
저는 이 날 새벽 4시 30분에 기상하여 집결지로 갔습니다. 서둘러 준비를 마친 후 산타마리아 마조레성당 앞으로 갔습니다.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이 투어를 하게되면 다른 고객들과 자리 쟁탈전이 치열하다고 합니다. 저도 인터넷을 보다가 배운 정보 중 하나가 버스의 오른쪽에 앉아야만 남부투어의 멋진 절경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일찍 기상하여 집결지에 가장 먼저 도착했답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내내 뿌듯했죠. ^^ 곧이어 많은 사람들이 버스를 타기위해 대기하고 있었어요. 다행히 저는 버스의 오른쪽좌석에 앉을 수 있었답니다.
오늘의 코스는
산타마리아 마조레성당 → 폼페이 → 쏘렌토 → 포지타노 → 아말피 해안 입니다.
바로 이곳이 집결지인 산타마리아 마조레성당입니다. 이 성당은 5세기경 비너스 신전 자리에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는데요. 1137년에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복원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아름다운 성당이죠.
로마에서 2시간 30분정도 달리면 폼페이 유적지에 도착을 합니다.
여기서도 잠깐의 팁을 드리자면, 여행을 가기 전 필수가 아는만큼 보인다고 하는데 인터넷 검색과 공부를 충분히 하신 후에 여행을 가시는 것을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이곳이 바로 폼페이입니다.
폼페이는 79년 8월 24일 정오.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연안에 우뚝 솟아 있는 베수비오 화산이 돌연 폭발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을 때 거대한 폭발과 함께 검은 구름이 분출되면서 화산이 분화하기 시작했습니다. 화산은 엄청난 양의 화산재와 화산암을 뿜어내면서 인근 도시로 쏟아져 내렸는데요.
나폴리 남동부에 자리잡고 있던 폼페이는 이 화산 폭발로 커다란 피해를 입고 소멸한 도시 중 하나라고 하네요. 이 폭발로 당시 폼페이 인구의 약 10퍼센트인 약 2,000명이 도시와 운명을 함께 했다고 합니다.
나폴리 남동부에 자리잡고 있던 폼페이는 이 화산 폭발로 커다란 피해를 입고 소멸한 도시 중 하나라고 하네요. 이 폭발로 당시 폼페이 인구의 약 10퍼센트인 약 2,000명이 도시와 운명을 함께 했다고 합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인용>
폼페이를 배경으로 한 '폼페이 최후의 날'이라는 영화도 있지요. 이렇게 화산폭발로 멸망한 도시입니다. 폼페이는 로마에 비해 상당히 더운 날씨였습니다. 로마는 가을날씨로 선선했지만 폼페이는 여름날씨였어요.
고대 로마사람들은 여가를 중요시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폼페이에는 목욕탕이 정말 화려하게 지어져 있어요.
또한 원형극장에서 노래도 부르고 말도 타고 싸움 구경할 수 있는 원형 경기장도 있어요. 즐기는 것을 정말 좋아했던 도시같죠? 화산재 밑에 묻혀있던 도시치고는 정말 잘 복원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중 복원이 정말 잘 된 사람 모형이에요. 실제 사람이라고 합니다. 화산이 폭발한 것을 보고 도망가다가 넘어졌다고 하네요. 무섭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정말 신기했습니다.
폼페이는 당시 로마의 생활상을 잘 파악할 수 있고 화산폭발로 시간의 흐름이 멈춰버린 도시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폼페이 관광을 마친 후 다시 버스에 올라 쏘렌토로 이동했습니다.
아까 버스 탑승 시 오른쪽에 탑승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인데요. 버스를 타면 이러한 절경들이 오른쪽으로 쭉 이어집니다.
아말피해안은 네셔널 지오그래픽에서 선정한 죽기 전 꼭 가봐야할 낙원 부분 중 1위라고 합니다. 바다와 절벽이 환상의 그림을 이루네요. 정말 아름답죠? 절벽 사이사이에는 집들이 위치해 있는데 예전에는 실제로 사람들이 생활하며 살았다고 합니다. 요즘은 대부분 도시로 나가 살고 이곳은 호텔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라고 해요. 신혼 여행지로 정말 딱이겠죠?
다시 버스를 탄 후 포지타노 전망대에 내려서 잠시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전망대에는 작은 기념품 샵이 있어요. 기념샵에선 팔찌와 레몬사탕 등 많은 것을 팔고 있었습니다.
그 중 포지타노 전망대에서 유명한 것은 레몬슬러쉬에요. 이 레몬슬러쉬는 100% 레몬과즙으로 만들어졌고 가격은 1유로입니다.
전망대에 왔으니 기념사진은 필수겠죠? 제가 앉아있는 자리가 전망대 중 명당 자리입니다. 긴 줄을 스며 기다린 끝에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전망대에 한참을 내려와 해안으로 걸어가는 길에는 명품샵/커피숍/악세사리점 등이 있는 쇼핑거리가 쭈욱 있습니다. 그런데 로마시내보다 가격이 훨씬 높았어요.
여기는 아말피 해안에서 가장 유명한 해수욕장인 그란데 스피아자입니다. 검은 자갈로 되어있는 해수욕장이에요. 아말피 해안은 1997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으로 정말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에메랄드 빛의 바다를 보며 제 마음도 정화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배를 타고 돌아가는 길에 찍은 사진입니다. 절벽에 있는 가옥들이 정말 아름답죠? 이렇게 마지막 날의 일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배를 한시간 정도 타고 가니 예쁘게 노을이 지었습니다. 노을과 함께 저의 3박4일 일정도 지게 되었습니다.
이탈리아 남부를 투어하는 것은 정말 하루만에 끝내기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너무 아름다웠어요. 개인적으로 이탈리아를 가시게 된다면 남부에서의 1박은 꼭 하셔야 된다고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이상으로 3탄에 이어진 저의 이탈리아 여행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하루가 급하신 직장인 여러분! 저처럼 당일치기 투어로도 황홀한 여행을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 여름엔 여행으로 꼭 힐링하시길 바랍니다.
*사진 및 자료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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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63운영팀 종합관제파트에서 근무중인 이승환입니다. 저는 63빌딩의 소방안전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소방시설이나 다양한 분야의 정보들과 함께 재미있는 여행 이야기를 리얼로그를 통해 전달해드릴게요. 앞으로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