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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리얼스토리

크루저 보드에 대해 아시나요?


여의도가 직장이신 분이라면 퇴근 후 주황빛으로 물드는 한강공원에 자주 오실 텐데요.

자전거 타시는 분들은 많이 보셨겠지만 보드는 약간 생소 하실 수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오늘 포스팅 할 보드의 종류는 크루저보드(Cruiser Board)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한강이나 도심 속 공원 또는 길거리에서 이 크루저보드를 즐기는 분들을 자주 목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크루저보드는 특히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많은데요. 이제부터 크루저보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크루저보드와 일반 보드의 큰 차이점은 그립테이프(보드 윗면에 붙어있는 사포)가 없다는 점입니다.
물론 붙어있는 크루저보드도 있지만 대부분 그립테이프가 없이 데크 윗면의 패턴으로 그립력을 보강합니다. 일반 보드처럼 여러 기술을 구사할 목적이 아니기에 그립테이프 활용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라네요.

또한, Kicktail(크루저보드 뒤쪽에 솟아있는 부분)이 있는데, 이는 일반 보드처럼 양방향으로 타기보다 한 방향으로 주행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이유 때문입니다. 물론 크루저보드도 양방향 다 탈 수 있습니다.


일반 보드의 길이는 보통 31인치~32인치 정도지만 크루저보드는 22인치가 일반적인 길이입니다.

크루저보드는 브랜드마다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비슷한 길이이며 27인치 크루저보드를 출시하는 브랜드도 있습니다. 27인치 모델은 모델명이 니켈(NICKEL)이며, 데크가 더 넓고 길어서 라이딩에 조금 더 편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어느 날 퇴근 후 동기와 한강공원을 산책하던 중에 보드 동호회 분들을 보게 되었는데요. 저 멀리로 빌딩 숲을 배경삼아 자유를 만끽(?)하시는 모습을 보니 멋있고 부러웠습니다.

저도 한 번 타보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같이 들었어요.

주말에는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구경 하면서 함께 즐기기도 하니 여러분들도 오신다면 젊음을 마음껏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해를 등지고 보더분들을 찰칵! 평일 오후다보니 사람은 많지 않았지만,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를 푸는 고등학생, 대학생 분들이 많이 계셨던 것 같아요.

저도 학창시절에 보드를 즐겼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한편으로는 들었습니다.


뜬금없이 동영상을 찍겠다는 저에게 흔쾌히 허락해주신 보더분 감사드립니다.
자유롭고, 멋있게 보드를 타는 모습을 보니 다음달엔 꼭 보드를 사겠다고 다짐했더랬죠..
신기하고 어려운 기술들을 성공하실 땐 구경 중 감탄사를 연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보드 혹은 다른 스포츠를 하실 경우엔 언제나 안전이 우선이라는 것! 꼭 명심해주세요!
첫 째도 안전! 둘 째도 안전!


마지막으로 한강 보더분들 단체사진 입니다.
바쁜 일과를 뒤로하고 주말엔 연인과 함께, 친구와 함께 보드를 타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도 다음 달 부터는 보더가 되어 한강을 활보(?)하고 다니겠습니다. ^^
여러분 남은 한 주 알차게 보내시고, 다음엔 조금 더 색다른 이야기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글로브 반탐, 김민수님 

목선식 ㅣ 한화63시티 63운영팀
안녕하세요. 한화63시티 63운영팀 목선식입니다. 저는 빌딩 내 약전설비와 통신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은, 나아질 점이 많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 거리 거리마다 젊음이 느껴지는 모든 현장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