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을 제외한 점심에는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한여름의 기온으로 이제 곧 여름이 다가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는 날씨이지요?
아주 추운 겨울 날씨이거나, 아주 더운 여름 날씨에는 아무것도 하기 싫은 마음.. 모두 공감하실거에요.
추운 겨울엔 웅크리게 되고, 날씨가 더워지면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땀이 줄줄 흐르며 불쾌해지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불쾌지수가 올라갈수록 나의 스트레스도 하늘을 찌르고 있어요.
이럴 때 일수록 옆에있는 동료, 선후배, 상사에게 백만불짜리 미소를 보여주고 서로 활기와 에너지를 불어넣어주며 힘내라고 다독여줄 필요가 있겠죠?
그런 의미에서 직원들 대상으로 CS교육이 실시되었습니다.
오늘 CS교육의 학습목표는 직장 내 스트레스 극복을 통한 업무 능률 향상이에요. 스트레스가 쌓일수록 업무 효율도 줄어들기 마련이기에 오늘은 그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해소하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잡은 것이지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CS교육 현장을 살펴보도록 할까요?
□가벼운 체조
보통 사무실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은 오랜시간 자리에 앉아서 일해야 하기 때문에 목과 등, 어깨의 근육이 뭉쳐있어요. 처음 교육 시작은 가벼운 체조로 시작되었습니다.
왼쪽으로 목을 돌리고~ 오른쪽으로 목을 돌리고~
가볍게 손목도 털어보아요.
□직장인의 하루 일과
직장인 A씨의 하루 일과를 살펴보아요. 아침 6시 기지개를 펴고 일어나 60%쯤 떠진 눈으로 실눈을 뜨며 부랴부랴 씻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뭘 입을까 고민하며 마지막으로 거울을 보고 현관문을 나섭니다.
앗! 버스를 놓칠 것 같은 예감이에요. 다행히도 전속력으로 달리기를 한 결과 버스에 겨우 탑승했어요. 양쪽 귀엔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들으며 전날 잠을 설쳤는지 꾸벅꾸벅 졸기 시작해요. 졸면서도 불길한 예감이 몰려와 문뜩 눈을 떠보니 내려할 정거장이에요. 허겁지겁 내려 8시 쯤 사무실에 도착했어요. 그런데 A씨 갑자기 땅이 꺼질정도로 한숨을 푹푹 내쉬어요. 퇴근시간까지 앞이 까마득해요. 시계를 보며 오늘은 뭘하면서 버틸까 생각합니다.
오후가 되자, 부리나케 달려가 배가 터지도록 점심식사를 합니다. 점심시간은 번개처럼 지나가고 배도 부르겠다 이제 슬슬 졸음이 밀려오기 시작해요. 이쪽 저쪽에서 헤드벵잉하는 모습이 보여요.
어느새 시간을 보니 퇴근 시간 1시간 전이에요. 속도를 높여 재빠르게 업무를 처리하고 퇴근 시간이 땡치자마자 "내일 뵙겠습니다."를 외치며 퇴근을 합니다.
여러분도 이렇게 생각하나요?
"오늘 하루도 버텨보자. 오늘은 뭘하면서 시간을 떼워볼까?"
"오늘 하루도 재밌고 즐겁게 잘해보자!" 라는 생각이 아닌, 오늘을 버텨보자는 생각...
여러분도 공감하시나요?
영국의 어느 기관에서 "시간을 가장 빨리 보내는 방법"에 대해서 가장 올바른 대답을 한 사람에게 수상을 했다고 하는데요. 과연 1위는 무엇이였을까요?
1위는 좋은 동반자와 함께 하는 것이였습니다.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보내는 시간만큼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은 없지요. 제가 생각해도 올바른 대답인 것 같네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의 행복했던 순간을 눈을 감고 한 번 떠올려보세요!
하루 중 짧은 시간이라도 내가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리는 것만으로 스트레스가 해소된다고 합니다.
저는 오늘 퇴근시간 버스에 앉아 눈을 감고 한 번 떠올려 볼 생각이에요.
단, 너무 길어서는 안됩니다. 숙면을 취할 수도 있으니까요.^^
□무기력함
"삶의 의미가 없다. 삶의 의욕이 없다." 이런 생각 해보신 적 있나요?
무기력은 어떠한 일을 감당할 수 있는 기운과 힘이 없음을 의미하는데요. 몸에 힘이 빠지고 정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나태한 태도를 말하지요. 그런데, 무기력이 학습된 것이라고 생각해 보셨나요?
학습된 무기력
: 피할 수 없거나 극복할 수 없는 환경에 반복적으로 노출된 경험으로 인하여 실제로 자신의 능력으로 피할 수 있거나 극복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그러한 상황에서 자포자기하는 것이다. 학습된 무력감이라고도 한다.
실제로 1960년대 셀리그먼 교수는 동료들과 동물 학습에 대한 연구를 하던 중 개를 A, B 두 집단으로 나누어 실험했습니다. 각자 다른 방에 있는 두 집단의 개들에게 전기충격을 준 후 A집단의 개들은 버튼을 눌러 전기 충격을 멈출 수 있게 하였고, A집단의 버튼이 눌렸을 때 B집단이 받던 전기 충격도 멈춰지게 하였습니다.
그 후 작은 장애물을 설치하여 전기 충격을 주었는데 A집단의 개들은 가볍게 장애물을 뛰어넘었고 B집단의 개들은 자포자기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나는 할 수 없을거야. 나는 못해"라는 의식이 사로잡아 결국 무기력해지며 나의 능력을 단정짓게 되는 것입니다.
학습된 무기력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나도 모르게 학습된 무기력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지 않았나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반성하였습니다.
□Ritual, 나만의 정서적 경험을 만들자.
오늘 하루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지극히 평범하기 짝이 없는 날이였어요. 여기서 잠깐! 여러분 오늘 하루 중에서 난 이것을 해서 너무 행복했다 하는 사건(?)이 있으신가요?
정서적 경험(ritual)은 일상적인 것들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여 습관처럼 그 의미를 되새기고 또 만족하며 행복감을 느끼는 것인데요.
예를 들어,
보기<1>
오늘 아침을 먹었다.
원두커피를 마셨다.
보기<1> 중에서 행복감을 느끼실 수 있나요? 못느끼시겠다면, 리추얼화 하여 다시 한 번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보기<2>
누군가 나를 위해 아침밥을 차려준다.
원두커피를 내릴 때의 그 향이 집안에 퍼진다.
보기<2>를 본 느낌이 어떠신가요? 누군가 나를 위해 차려준 아침 밥상을 떠올려본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네요. 이렇듯 일상생활 속 스스로 삶의 의미를 부여하여 행복감을 찾는 것인데요.
리추얼을 거른 날 즉, 아침을 먹지 못한 날은 정말 우울한 날이 될 수도 있어요. 아침을 먹는 다는 것은 누군가 나를 위한 밥상을 차려주는 것이고 나는 그 아침을 먹으며 행복을 느끼는데 오늘 아침을 먹지 못했으면 그 행복을 누릴 수 없으니, 당연한 것이지요.
이렇듯 리추얼은 습관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세계적 부자인 빌게이츠도 리추얼을 생활화 한다고 해요. 리추얼을 생활화하면 매일 행복한 나날이 지속되는 것이니 스트레스도 그만큼 해소될 수 있는 것이에요.
단, 추상적인 리추얼은 안돼요. 구체적으로, 좋아하는 것에 대한 리스트를 생성하여 정의하셔야 합니다.
저도 오늘 저만의 리추얼 리스트를 작성해보아야 겠네요. ^^ 여러분도 동참하실꺼죠?
□모든 관계는 서비스로 통한다.
서비스라는 단어는 누구에게 어울릴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객"이라고 답할 것입니다. 서비스는 고객을 위한 것이고 고객은 서비스를 누리는 것이니까요.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해주고자 노력하면 고객은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요? 고객은 당연히 만족할 것이고 더 좋은 경우에는 그 업장을 다시 찾을 수도 있겠죠.
이러한 서비스를 직장동료, 가족 또는 친구에게 한다면 어떨까요?
고객과 마찬가지로 좋은 대인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겁니다. 고객에게 대하듯 나의 주변 사람에게도 항상 친절한 서비스 정신으로 대한다면 상대방도 나에게 더욱 더 친밀함을 느끼기 마련이니까요.
이것으로 오늘 약 1시간동안 진행되었던 교육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흘러갔어요.
내 안에 쌓여있던 스트레스를 끄집어 내어 해소하고, 나를 돌아보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위에 기재된 교육 내용처럼 일상 생활 속 의미를 부여하여 행복을 찾고, 버티자는 마음이 아닌 즐겁게 임하자는 마인드로 변화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 CS교육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 및 자료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Danny Choo, tiaresc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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