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크고 작은 재해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자연을 훼손하고 파괴한 우리에게 마치 화를 내듯이 말이죠. 거대한 자연 앞에선 한없이 작아진다는걸 새삼 느끼는 순간입니다. 옆나라 일본에서는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우리나라도 매년 여름이 되면 태풍에 휩싸여 재산을 비롯한 큰 인명피해가 발생합니다.
이로써 우리는 언제 들이닥칠지 모를 자연재해에 대비를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준비한 내용은 앞서 포스팅 된 부분의 업데이트로서 올해부터 변경된 부분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기존의 재난체험(지진, 태풍, 화재, 교통사고)에 더해진 소방시설(전문) 전문체험 부분이 있습니다.
기존의 자연재해 체험을 경험하셨다면, 우리 생활에 좀 더 밀접한 화재위험에 대비하는 정보의 폭을 넓히는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 시내에 체험할 수 있는 장소는 두 곳 있습니다.
1. 광나루안전체험관
○ 이용방법 : 사전예약제(인터넷)
○ 운영시간 : 10시, 13시, 15시(화,목 19시)
○ 문의전화 : 02)2049-4061
○ 주소 :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238 (능동 18)
2. 보라매안전체험관
○ 이용방법 : 사전예약제(인터넷 또는 전화)
○ 운영시간 : 10시, 13시, 14시, 15시
○ 문의전화 : 02)2027-4100
○ 주소 : 서울특별시 동작구 여의대방로 20길 33 (신대방동 460)
그 외 전국 최대 규모의 전북119 안전 체험관이 있고, 충북도민 안전 체험관 등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보라매 안전 체험관에 대한 내용을 소개해드릴텐데요. 변경된 부분이 있어 더 유익한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보라매 안전 체험관은 서울소방재난본부에서 운영하며, 보라매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어 안전체험과 가족,또는 지인들과 여가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습니다.
개관시간은 09 : 30 ~ 17 : 00 이며, 월요일은 휴관합니다.
개인 및 단체로 예약이 가능하며, 무엇보다 이용료가 무료라는 사실이 발걸음을 가볍게 해준다는 사실!
체험코스는 재난체험(2시간)과 전문체험(1시간)으로 구분되어지며, 체험관에는 위트넘치는 소방관님들께서 절대 지루할 틈을 내어주시지 않는답니다.
우선, 오늘 체험할 프로그램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을 한 후 시작합니다.
모두들 시작전이라 그런지 집중하고 긴장한 상태로 기대하고 있네요.
처음으로 소개받은 것은 빌딩 내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빌딩 외부로 탈출시 사용되는 완강기 입니다.
소규모 건물에서 복도 끝에 플라스틱 박스 내에 있는 것인데, 자세히 살펴보기 전에는 잘 모르실겁니다.
완강기는 로프 양쪽 끝이 몸에 걸치는 안전벨트로 되어있어서 한 사람이 탈출하면 건물 내에 있는 다른 사람이 이어서 탈출할 수 있는 일종의 도르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간이완강기는 1회용 이라는 것입니다.
이어서 소화기와 소화전 사용법에 대해 체험하였습니다.
화면에 불이 나면 불이야!라고 세 번 크게 외친 후에 소화기의 안전핀을 뽑고 물로된 호수를 불에 명중해서 불을 끄는 프로그램이였습니다.
다음으로 누구나 즐겨찾는 공간인 "노래방"을 똑같이 재연하여 노래방 안에서 화재 시에 우리는 어떻게 대처할까? 체험해보았습니다.
지하공간에 있는 노래방은 출입구가 하나에서 두 개로 법적 사항이 개정되었지만, 실내가 항시 어둡고 더욱이 정전 및 화재 시에는 무척 취약한 다중이용시설입니다.
○ 코와 입을 젖은 수건으로 막고, 허리를 숙여 벽을 짚고 이동
이론으론 항상 간단해 보이지만, 실제상황에 닥칠 경우에는 당황한 탓에 매뉴얼과 같이 못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바로 반복숙달이 필요한 사항이지요.
이어서 체험한 지하철 테러와 지진체험 내용은 지난 포스팅 내용과 중복되므로 간단히 이동하겠습니다.
<지하철 테러 체험>
<지진 체험>
우리의 생활과 아주 밀접한 상황으로 대처하는 기본 내용만 숙지하셔도 큰 도움이 됩니다.
태풍 체험은 강풍과 폭우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번 체험에 당당한 지원자 3명이 있었습니다.
우의도 갈아입고 아직까지는 해맑은 미소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과연 어떻게 됐을까요?
체험장에 들어간 3명은 무척이나 힘들어하고 체험 후에는 머리부터 허리까지 젖은 영광을 떠안아야 했습니다.
후회 반, 신기함 반으로 도전한 용감한 3인방!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올해부터 추가로 체험할 수 있는 소방시설 전문체험에 대한 소개입니다.
소방시설의 종류로 소화설비, 경보설비, 피난설비, 소화용수설비 등 화재에 대해 어떻게 반응되고 조치되는가에 관한 프로세스 내용을 명쾌하게 설명해주셨던 소방관님께 감사드립니다.
교육 내용은 일반인부터 소방관련 업무를 하시는 분들까지 유익하게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론 교육이 끝나고 자동화재 탐지설비를 테스트 해주셨습니다.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에서 천정부분에 '하얗고 동그란 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화재감지기 인데요.
화재감지기는 차동식, 정온식, 연기, 불꽃으로 크게 구분되어 지며 차동식 및 정온식 감지기는 실내온도가 크게 상승하였을 때 감지되는 것입니다.
연기감지기는 검지부에 연기가 들어가서 이온전류가 변화될 때 감지되며
불꽃감지기는 열, 불꽃에 대하여 반응하는 감지기입니다.
<화재 테스트용 스프레이와 라이터를 활용하여 실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다음으로 알아본 스프링클러의 배관도 및 작동원리에 대한 설명이였습니다.
이런 배관형태는 언제,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스프링클러는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기에 많은 건물에 설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초기 설치비가 비싸며, 물로 인한 피해도 예상되고, 화재 진화 후에도 물은 계속 나온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초기 진화에 절대적인 효과와 소화 후 복구가 용이하며, 조작이 간편하고 특히 완전 자동으로 사람이 없는 야간에도 자동적으로 화재를 감지하여 조치해준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화재를 예방하는 시스템과 조치방법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던 소방교육을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안전체험을 통하여 우리들은 자연재해에 너무 무지하지 않았나? 절로 생각하게 되며, 비록 한번의 체험이었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대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가족과 지인에게 꼭 추천하고 같이 체험한다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보라매로 오이소~~
* 사진 및 자료 출처 : 서울특별시소방재난본부, 플리커<USDAgov>, 63시티
직접 체험해 본 자연 재해의 공포, 이에 대한 대처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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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CSR팀 송귀영입니다.
한화63시티에서 ESH(환경/안전/보건)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화63시티에서 진행되는 환경/안전/보건 관련 다양하고 알찬 소식들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