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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 에너지

그린 에너지 엑스포 2014 참관기!

지난 여름 겪었던 에너지 대란으로 정부의 에너지 정책이 강화되고 이에 따라 그린 에너지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데요. 한화63시티&에스엔에스에서도 이에 발맞추어 소규모 태양광 에너지 설비 사업을 하고 있으며 그 이외에도 수많은 그린 에너지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답니다.

신입사원으로서 새로운 기술을 직접 보고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국제 그린 에너지 엑스포 2014’를 참관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국제 그린 에너지 엑스포 2014를 소개합니다.

201442일부터 4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렸던 이 전시회는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한국태양광산업협회 등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국제 무역 전시회입니다.

세계 글로벌 기업이 참가
· 공식 후원하는 행사이고 이에 따라 2012년 11월에는 세계 10대 태양광 전문 전시회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11
회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도 3일 동안 2,000명의 해외 방문객 포함 35,000명의 참관객이 다녀갔다고 합니다.

어마어마한 숫자가 오늘날 그린에너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대변하는 것 같습니다.

그린 에너지 엑스포 현장에 입장하자마자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역시 그린에너지를 대표하는 풍력발전장치들이었습니다.

우리나라도 9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기술을 개발하여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풍력발전의 비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핵심요소부품 기술개발을 통해 2020년 세계시장 Top5 기술기반을 구축을 목표로 열심히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풍력발전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장치의 소재, 날개의 모양 등을 변형한 제품을 볼 수 있었는데요.

같은 환경에서 더 많은 에너지를 얻기 위한 독특한 아이디어들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



그 옆에는 그린에너지의 선두주자! 태양광 설비 장치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요즘은 가로등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여 자가 발전을 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50W LED
램프 태양광 가로등을 하나 설치하면 탄소절약효과가 있고 연간 789Kg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할 수 있으며 286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또한 더 나아가 비가오거나 흐린 날에도 충전이 가능한 풍력 발전기를 적용시켜 태양광 에너지의 치명적인 단점을 보안하여 점점 그 비중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일부 지역에 시범적으로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지만 얼마 뒤에는 이러한 그린 에너지 가로등을 우리주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에 적합한 설비도 전시되고 있었는데요.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에는 공간의 제약을 덜 받기 때문에 뒷면에 태양의 움직임을 따라가며 에너지를 얻는 장치를 설치하여 효율을 극대화 하고 있습니다.

효율이 극대화됨에 따라 그린에너지에서 태양광이 차지하는 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저희 융합보안팀에서 가장 관심을 갖았던 분야는 바로 전지분야였습니다.

그 이유는 이라크 해외산업 현장에 쓰이는 CCTV가 거의 대부분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하여 작동하고 있고 전력난이 심각한 이라크 현지에서 태양광 에너지를 축적하여 실제 전력으로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라크 현지 환경이 좋지 않고 거의 대부분의 CCTV가 옥외에 설치되다보니 납축전지 수명이 짧고 저장하는 전력도 한계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뜨거운 이라크의 날씨에 폭발의 위험성도 있다보니 대체전지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저와 매니저님은 이곳에서 우리가 갖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리튬 인산철 전지와 슈퍼나노카본 2차 전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 전지의 특성에 대해 잠깐 설명 드리면

1. 유해물질을 포함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2. 발화, 폭발의 위험성이 극히 낮다.
3. 사이클 수명이 2400회 이상으로 길다.
4. 급속 충방전이 가능하다.
5. 거의 자가 발전하지 않아 자가 방전율이 낮다.
6. 중량당 에너지 밀도가 일반 전지보다 4배 높다.

아직은 보편화 된 납축전지보다 비싸긴 하지만 앞으로 상용화가 되면 저희 융합보안팀 이라크 해외사업부에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전지가 될 것 같습니다.


바로 옆 부스에서는 해외 기업에서 여는 세미나가 진행 중 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유럽 등 해외 기업에서 그린 에너지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보니 선진 그린 에너지 기술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행사장의 정 중앙에는 현대자동차에서 개발한 수소버스가 전시되어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수소 연료가 공해를 배출하지 않고 지구상에 무한한 연료를 사용하여 대체 자동차로 주목을 받고 있었는데요.

수소연료의 큰 단점이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폭발성이겠죠?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수소 자동차는 폭발성을 최소화하고 수많은 장점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 버스는 3분 이내에 수소충전이 가능하고 한번 충전하면 594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소리가 전혀 나지 않다보니 보행자가 버스 오는 것을 인지할 수 없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인위적 엔진음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하는군요. 소리가 나지 않아 좋은 점도 있지만 이러한 단점이 있다는 것을 저는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장점으로
2012년 여수 엑스포 기간 시범운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고 현재는 인천국제공항 셔틀 버스 운행중 입니다.

또한,
2013
년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수소연료 전지차 수출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이제 수소 자동차 시대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위 제품은 태양열을 이용해서 물을 데우는 보일러입니다. 여러분들 가정에서 보일러 사용하시면서 온수를 사용할 때 가장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집열기를 설치하여 온수를 생산하는 설비를 제작했다고 하는데요
. 순간적인 열교환으로 온수사용이 편리하고 온수 온도가 일정하여 안전하다고 합니다.

친환경 에너지인 만큼 앞으로 우리주변에 많이 보급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지금까지 그린에너지 엑스포 2014에 대해 설명을 드렸는데요.

제가 설명한 것뿐만 아니라 전기 자전거
, 전원공급장치 등 전력을 절약하는 수많은 제품을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 고갈될 화석연료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고 있지만 이번 박람회를 보고 나니 그 걱정은 기우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아직은 상용화 되지 않은 제품이 많지만 앞으로 몇 년 이내에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을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

매년마다 열리는 전시회이니 관심있는 분들은 참여하셔서 미래 친환경 에너지 산업을 체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

지금까지 융합보안팀 사원 김성철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출처 : 63시티

김성철 | 한화63시티/SnS 융합보안팀
안녕하세요. 융합보안팀 29기 신입사원 김성철입니다.
앞으로 한화63시티/에스엔에스 소식을 비롯하여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융합보안팀의 다양한 업무를 열심히 보고 들으며 쉽고 재미있게 여러분들께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