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타워


셋째날, 대만의 최고 높은 101타워를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공식 방문 인만큼 최대한 복장도 깔끔하게 하고 호텔 문을 나섰는데요.^^

101타워는 타이페이시의 신도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101층인 초고층 빌딩으로 이 빌딩의 엘리베이터가 현재 세계에서 제일 빠른 엘리베이터라고 합니다. 1층부터 전망대인 89층까지 약 40초 정도가 소요되며 중간에 조명이 살짝 꺼졌다 켜지면서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101타워를 균형있게 지탱해주는 중심 추가 있어요. 바로 댐퍼에요. 이 추의 무게는 무려 660톤이라고 하네요. 대단하죠?

전망대에 오르자 많은 사람들이 창가에 기대어 타이페이의 전경을 카메라에 담으려고 하고 있었지만, 우리 일행들은 소방시설이나 냉난방시설 등 시설부분에 더욱 관심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요리조리 살펴보았어요.

101타워는 대만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건설한 빌딩으로 보이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높은 빌딩들이 건축되면서 그 위상이 조금은 작아지는 듯 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태국, 파타야

새벽에 태국 스와나공항에 도착해서 바로 파타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방콕은 교통체증이 심한 도시여서 가급적 출,퇴근 시간을 피해 이동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해요. 방콕에서 파타야까지는 2시간 반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숙소에 도착해서 오전까지 휴식을 취한 후 오후부터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동 중 가이드가 거제도의 외도를 가보았냐고 질문을 했어요. 여러 명이 여기저기서 다녀왔다고 대답을 했습니다. 가이드가 질문을 한 이유는 지금 가게 될 농록빌리지가 그 외도의 본바탕이 되는 공원이기 때문이라고 알려주셨어요.


농록 빌리지농록이라는 할머니가 개인 정원을 꾸미는 것을 시작으로 이렇게 큰 정원이 되어 지금은 아시아에서 손 꼽히는 정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이곳에서는 전통 민속공연코끼리 쇼를 보여주는데, 숙련된 코끼리와 사진도 찍고 공연도 보는 볼거리를 제공하였어요. 얼마 전 우리나라에선 동물 학대 논란으로 일부 동물원에서 동물 쇼가 폐지된 것이 생각나게 되었지만 엄청나게 큰 코끼리가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춤을 추는 것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었습니다.^^

해가 저물자 알카자 쇼를 보기 위해 길을 나섰습니다. 태국에서 알카자 쇼는 필수 코스인 듯 합니다. 쇼에 나오는 무용수들이 여자라면 아무것도 아닌 쇼겠지만 전부 남성들로 구성되어 쇼를 한다는 것에 흥미를 유발해요. 하지만 쇼를 관람하면 그들에게 푹 빠지게 되는 것 같아요.

왓포사원

산호섬에 들어가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서 밖을 내다보니 지금까지 온 비의 양보다 훨씬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얼마 전에 파타야 여객선이 침몰한 사고가 발생한 것이 떠올랐어요.

비도 오니 산호섬을 가기엔 너무 위험하여 산호섬은 다음 기회에 방문하기로 하며 아쉽지만 파타야를 떠나 방콕으로 갔습니다.

방콕에서의 첫 번째 일정은 왓포사원 방문이었어요.
 
왓포사원46m에 달하는 길이와 15m의 높이의 와불상이 유명하여 우리도 와불상을 보았습니다. 왓포라는 단어는 생소하지가 않았어요. 

그 이유는 바로 태국마사지나 왓포마사지라는 것을 들어보았는데 왓포사원에는 왓포 타이 전통마사지 스쿨이 있다고 해요. 태국의 모든 마사지사는 왓포에서 교육을 받아야만 한다고 하는데 수요가 많아 지금은 사원밖에 교육을 실시하는 학원이 생겼다고 합니다.

우리 나라에도 왓포마사지가 유명해졌는데 왓포마사지스쿨에서 교육을 받은 사람인지 확인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이욕 스카이 호텔, 아유타야 유적지


방콕에서의 공식 방문은 바이욕 스카이 호텔입니다.
 
바이욕 스카이 호텔은 328m의 방콕의 최고 높은 빌딩이에요.

호텔로 19층에서 75층까지 호텔로 구성되어 있고 76층부터 78층까지는 스카이 라운지로 되어있었어요. 옥상에는 자동으로 바닥판이 회전하게 되어 있어 한 군데 서 있으면 방콕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2PM이 묵었다는 방을 보고 공식 방문을 마쳤습니다.

투어를 하면서 느낀 것이지만 자신들이 잘 된 것만 보여주고 싶어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바이욕 스카이 호텔의 투어를 마치고 태국에서의 마지막 일정은 아유타야 유적지 방문이었어요.

태국의 두 번째 통일왕국인 앙타야왕조의 수도인 아유타야는 약 400년을 태국의 수도로 지정하였으며, 불교 문화를 꽃피운 곳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버마의 공격으로 인해 많은 건물과 유적이 파괴되었다고 하는데, 그래도 아직까진 웅장한 사원과 유적들이 남아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목록에 올라갔다고 해요.^^

아유타야 유적지 방문을 마지막으로 우리의 일정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느낀 점은 두 가지가 있는데요.

첫 번째는 날씨가 좋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예쁘고 멋진 풍경도 비가 와서 흐리게 되면 여행을 하는데 불편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날씨만 좋아도 여행의 반 이상은 성공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두 번째는 여행을 하기 전에 미리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습득해 가는 것이에요. 도대체 이곳은 무엇을 하는 곳이며 필수적으로 무엇을 해야하는지, 어떠한 음식을 먹어보아야 하는지 등여행지에 대한 사전 학습만이 여행을 좀 더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지금부터 즐거운 여행계획을 세워보세요.^^



*사진 출처 : 플리커<Samrat Mondal>

고승현
| 한화63시티 기술지원팀 매니저
반갑습니다. 기술지원팀 고승현입니다. 63빌딩과 지방사옥시설물 유지관리 공사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건축인으로 이곳에서 함께 공부하고 생각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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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무지 2014.07.02 1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01타워는 저도 한번 가봤는데.. 신기하더라구요..
    추로 건물의 중심을 잡는다는게..

  2. 정승진 2014.07.03 1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63빌딩에서 근무하는 매니저님이어서 그런지
    나라에서 가장높은 타워와 빌딩을 다녀오신듯 싶습니다
    저도 여행계획세우는데 참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