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교육 담당자는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하시죠? 물론 말 그대로 사내 교육에 관한 모든 것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것이 제 역할이기도 하지요. 이번에는 제가 가장 뿌듯했던 사내교육 프로젝트인 <리얼 아카데미>에 대해 소개하려고 해요. 2010년 자산관리전문회사로 거듭난 한화63시티는 새로운 비전 'The R·E·A·L Realty'를 발표했습니다.
사내교육 프로젝트, 리얼아카데미(The R·E·A·L Academy)
비전을 발표하고 난 후에는 그 비전과 핵심가치를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겠지요? 그래서 저희 팀에서는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교육 과정도 시도하게 되었는데요. 바로 'The R·E·A·L Academy'입니다. 장장 10개월 간 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는데, 그만큼 많은 준비가 필요한 교육 프로젝트였답니다. <리얼 아카데미>는 어떤 과정으로 기획되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
<리얼아카데미> 기획 단계에서는 과정에 대한 기본 틀을 잡는 작업부터 시작했습니다. 이어서 각 과정개발 단계 별로 일정을 진행했으며, 강의안 개발, 외부위탁 계약, 교육물품 구비 등의 준비작업도 함께 진행되었죠.
기본 틀 설정단계에서는 우선 대상을 ① 전직원 ② 차수 별 20명 ③ 소속, 직급 혼합 입과로 정했습니다. 차수 별 최소 인원으로 최대한의 효율적인 운영을 목표로 했으며, 다양한 소속의 직원들을 한데 모아 서로 친교의 기회도 얻고자 했습니다.
교육일정은 ① 3월 시작, 연중 실시 ② 기본 20차수(필요 시 추가차수 운영) ③ 수, 목 각 8시간, 총 16시간(고용보험 환급과정 기준)으로 설정했습니다. 특히, 20차수(실제 23차수)에 이르는 장기간의 프로젝트이자 엄청난 금액의 교육 비용이 투입되는 만큼 고용보험 환급과정 등록은 필수였답니다.
강사진은 대표이사를 포함한 사내강사, 계열사강사 그리고 외부강사들로 내부/외부강사를 적절하게 조합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대표이사를 비롯해 자산관리사업부장, 인사팀장, 그리고 교육담당이 각각 1과목씩 담당 했으며, 그 외 3과목은 계열사 강사와 외부강사를 각각 배치했습니다.
각 과정개발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Stage 1부터 3까지가 기획단계이며, 이후 Stage 4, 5는 1차수 시작 이후 단계입니다. 처음, 교육니즈 조사 단계에서는 과정 목표와 커리큘럼 구성을 위해 사내 교육 니즈 조사과정을 거쳤습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과정 설계 단계에서 과목과 강사진을 구성하고 과정에 대한 밑그림이 완성된 다음에는 전체적인 차수 일정을 수립하고 전직원들을 차수 별로 배치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물론, 과정 시작 2주 전 고용보험 환급과정으로 등록하는 작업도 마쳤답니다. (Stage 4, 5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번 포스팅에서 다시 언급하겠습니다.)
Stage 1부터 3까지의 세부 진행상황은 다음의 보고자료를 참고하면 좋을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과정 개발단계를 통해 완성된 일정표를 올려 봅니다. 간단한 일정표로 보이지만, 사실 굉장히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입해 만들어 낸 결과물이랍니다. 단, 일부 과목의 경우 실제 교육과목 명칭과 다르며, 편의상 쉽게 이해될 수 있도록 변경했습니다. 재밌는 사실(또는 무서운 사실)은 다음의 일정표는 단순히 정규과목만 나와 있을 뿐이며, 실제로는 교육생들을 1일차 저녁 11시에 집에 보내 주고, 다음날 아침 7시 30분에 불러 들이는 무시무시한 교육과정이었습니다. 아, 오해하진 말아 주세요. 차수 별 높은 만족도 평점이 말해 주는 만큼 즐겁고 신나는 교육과정이었답니다. :)
일정표를 보면서「63빌딩 계단오르기」과목에 깜짝 놀라실 거 같아요. 전직원이 63빌딩 약 1,400여 개의 계단을 올라갔답니다. 이틀 간의 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에 이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
사내교육 프로젝트, 리얼아카데미(The R·E·A·L Academy)
비전을 발표하고 난 후에는 그 비전과 핵심가치를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겠지요? 그래서 저희 팀에서는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교육 과정도 시도하게 되었는데요. 바로 'The R·E·A·L Academy'입니다. 장장 10개월 간 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는데, 그만큼 많은 준비가 필요한 교육 프로젝트였답니다. <리얼 아카데미>는 어떤 과정으로 기획되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
The R·E·A·L Academy
2010. 3. 17 ~ 12. 23
2010. 3. 17 ~ 12. 23
기본 틀 설정단계에서는 우선 대상을 ① 전직원 ② 차수 별 20명 ③ 소속, 직급 혼합 입과로 정했습니다. 차수 별 최소 인원으로 최대한의 효율적인 운영을 목표로 했으며, 다양한 소속의 직원들을 한데 모아 서로 친교의 기회도 얻고자 했습니다.
교육일정은 ① 3월 시작, 연중 실시 ② 기본 20차수(필요 시 추가차수 운영) ③ 수, 목 각 8시간, 총 16시간(고용보험 환급과정 기준)으로 설정했습니다. 특히, 20차수(실제 23차수)에 이르는 장기간의 프로젝트이자 엄청난 금액의 교육 비용이 투입되는 만큼 고용보험 환급과정 등록은 필수였답니다.
강사진은 대표이사를 포함한 사내강사, 계열사강사 그리고 외부강사들로 내부/외부강사를 적절하게 조합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대표이사를 비롯해 자산관리사업부장, 인사팀장, 그리고 교육담당이 각각 1과목씩 담당 했으며, 그 외 3과목은 계열사 강사와 외부강사를 각각 배치했습니다.
각 과정개발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Stage 1부터 3까지가 기획단계이며, 이후 Stage 4, 5는 1차수 시작 이후 단계입니다. 처음, 교육니즈 조사 단계에서는 과정 목표와 커리큘럼 구성을 위해 사내 교육 니즈 조사과정을 거쳤습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과정 설계 단계에서 과목과 강사진을 구성하고 과정에 대한 밑그림이 완성된 다음에는 전체적인 차수 일정을 수립하고 전직원들을 차수 별로 배치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물론, 과정 시작 2주 전 고용보험 환급과정으로 등록하는 작업도 마쳤답니다. (Stage 4, 5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번 포스팅에서 다시 언급하겠습니다.)
Stage 1부터 3까지의 세부 진행상황은 다음의 보고자료를 참고하면 좋을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과정 개발단계를 통해 완성된 일정표를 올려 봅니다. 간단한 일정표로 보이지만, 사실 굉장히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입해 만들어 낸 결과물이랍니다. 단, 일부 과목의 경우 실제 교육과목 명칭과 다르며, 편의상 쉽게 이해될 수 있도록 변경했습니다. 재밌는 사실(또는 무서운 사실)은 다음의 일정표는 단순히 정규과목만 나와 있을 뿐이며, 실제로는 교육생들을 1일차 저녁 11시에 집에 보내 주고, 다음날 아침 7시 30분에 불러 들이는 무시무시한 교육과정이었습니다. 아, 오해하진 말아 주세요. 차수 별 높은 만족도 평점이 말해 주는 만큼 즐겁고 신나는 교육과정이었답니다. :)
일정표를 보면서「63빌딩 계단오르기」과목에 깜짝 놀라실 거 같아요. 전직원이 63빌딩 약 1,400여 개의 계단을 올라갔답니다. 이틀 간의 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에 이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
 날마다 출근 후 퇴근할 때까지 즐거운 일을 찾아 다니는 인사팀 마현진입니다. 저는 인사와 CS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사내강의와 각종 사내행사에서도 활약하고 있답니다. 앞으로 인사, CS에 대한 다양한 이슈 뿐만 아니라 사내 곳곳의 흥미로운 행사소식들을 전해 드릴게요. 기대해 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