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차 신입사원의 파란만장 직장생활 이야기에 이어 오늘은 인테리어파트의 마스코트 신입사원 최원범씨의 첫 공사 생생 현장 답사기입니다. 원범씨는 작년 하반기 한화그룹 공채 신입사원인데요. 입사교육을 끝내고 1월 말부터 근무를 시작 한 열정이 매우 후끈후끈한 직원이죠.
나이: 28/키:180/ 몸무게:??/ 여자친구:1주년 된 친구 있음
좋아하는 것:의리/싫어하는 것:배신?
장래희망: ceo/ 팀내 역할:마스코트…ㅎㅎ
그럼 간략한 소개를 끝내고 원범씨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한화63시티

건축인테리어 파트의 마스코트 최원범 사원


안녕하십니까? 저는 건축 인테리어 파트 신입사원 최원범입니다.

처음 입사를 해 회사 지하 1층에 있는 아이맥스 영사기 영사창 공사현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책으로만 봐왔던 현장의 모습을 직접 경험 할 수 있다는 기대감과 설렘을 안고 현장으로 갔지요. 하지만 이게 왠일;;; 도무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일을 하는 작업자들이 사용하는 단어는 제가 배웠던 그런 단어가 아니었습니다. 창피해서 물어보지는 못하고 귀 기울여 듣고 메모를 한 뒤 인터넷을 뒤져 찾아보았습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 건축현장에서는 일본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일명 현장용어라고 불리는 작업자들이 사용하는 용어들이었죠. 예를 들어, 여러분들도 많이 들어보신 '공구리'라는 단어도 '콘크리트'의 일본어 입니다. 작업자들과 일을 하기 위해서는 저도 현장용어를 알아야겠다는 생각에 공부를 해보았죠. 여러분께도 알려드리겠습니다~

가다,

가라리루우버(Louver)

 폭이 좁은 판을 비스듬히 일정 간격을 두고 수평으로 배열한 것으로, 밖에서는 실내가 들여다보이지 않고, 실내에서는 밖을 내다보는 데 불편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채광(採光) ·일조조정(日照調整) ·통풍 ·환기(換氣) 등의 목적으로 사용된다.

게꼬미 - 챌면, 계단의 수직 부위 앞면

가베 - 벽체

마지끼리 - 칸막이 벽체

건물을 구성하는 평면이 벽이라면 칸막이 벽은 공간 안에 다시 공간을 나누기 위해 3차원적으로 만들어진 물체벽체를 말한다.

간죠 - 지불, , 계산, 월급을 의미하기도 함

노리비끼시멘트 풀칠

시멘트와 물을 반죽한 시멘트 풀을 모르타르나 콘크리트 바탕면에 부착력 증진을 위해 바르는 작업.

아시바 - 비계

주로 건물에서 손이 닿지 않는 높은 쳔장, 벽면 등의 작업을 하기 위해 설치한 가설구조물.

 

한화63시티

I-MAX 영화관 공사현장

 

● 노바시 - 늘이기, 연장하기

 비계나 철근 등 길이가 있는 것을 연장하는 작업.

다데 - 세로, 요꼬 - 가로

다루끼 - 각목(목재)

 다루끼 사이즈

 1사이 30mm(1) * 30mm(1) * 12(3600mm)

 1사이는 자단위의 나무 부피로 체적을 나타내는 의미

나무의 크기

 잇승각 (30mm * 30mm), 승고각 (45mm * 45mm),  승고산승각 (45mm * 90mm)


다루끼

다이 - (받침)

단도리 - 마련, 채비

고구찌 - (벽돌) 마구리, 벽돌의 각 면 중 가장 작은 면

       벽돌의 기본 사이즈 190mm * 90mm * 57mm

고데 - 흙손, 인두

       흙일 할 때 이긴 흙을 떠서 바르고 그 거죽을 반반하게 하는 연장.

곰방 - 운반

공구리 - 콘크리트

구배 - 물매, 경사

 비탈길이나 지붕 등 경사면의 기운 정도. 지붕은 물매, 비탈길은 구배 각도 θ, tanθ로 표시.

기레빠시 - 나무토막, 자투리

기리 - 송곳, 앞이 뾰족한 것

데꼬보꼬 - 요철, 울툴불퉁

바닥이 평평하지 못하고 울퉁불퉁 할 때 '데꼬보꼬하다' 라고 표현.

데나오시 - 재시공, 재손질

데마 - 

 한 품, 두 품 같이 일하는데 드는 인력이나 시간, 노력.

데마찌 - 작업 대기, 기다림

데모도 - 조력공, 조수

 전문 기술을 가진 인력이 아닌 옆에서 전문 인력을 도와 허드렛일을 하는 조공.

데스라 - 출역, 당일 공종 별 노동자의 인원 현황

데스리 - 난간, 보행자의 추락 위험을 방지하는 울타리

덴죠 - 천장

도끼다시 - 갈아내기

   현장 인조석 물갈기로 인조석은 인위적으로 만든 돌로 시멘트와 돌가루를 혼합하여 경화시킨 후 만들고 그것을 물을 이용하여 갈아내는 방법. 또는 건물 바닥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인조석을 도끼다시 라고 부름.

나나메 - 사선, 비스듬함

나라시 - 고르기, 땅을 평평하게 함

시다지 - 바탕, 미장 재료를 바르기 위한 구조체 표면

주꾸미 - 바탕몰탈, 몰탈로 되어있는 바탕

쓰미 - 벽돌공, 벽돌 쌓기, 쌓기

시다 - 보조원

● 시아게 - 마무리, 끝손질, 뒷손질 

    표면의 최종 가공처리 작업을 끝마감 하는 일.

싱 - 중심

루베 - 입방미터,

오도리바 - 계단참

  계단 도중에 단()이 없이 편평하고 비교적 넓게 된 부분을 말한다. 방향을 바꾸거나 휴식 등의 목적으로 설치한다.

오비끼 - 멍에, 거푸집보 

   거푸집을 놓고 그것을 지지하는 부재 또는 동바리 기둥 위에 얹어서 장선을 받는 부재.

야리끼리 - 도급주기, 일당을 지급

야스리 - , 칼가는 도구

오사마리 - 마무리, 구조물을 구성하는 각 부재가 서로 잘 맞아 들어가는 것

와꾸 - ,

와리 - 나눔, 나누기

문와꾸 - 문 틀

바라시 - 해체, 뜯어냄

반셍 - 굵은 철선

유도리 - 여유

자바라 - 주름테

젠다이 - ()선반

벤딩 - 구부리기

빠대 - 퍼티 

 석고를 건성유로 반죽한 점토상의 접합제로 공기 속에서 서서히 건조하며 굳는다. 유리창의 유리 고정, 판의 이음매, 요철 등을 평활 하게 할 때 채우거나 바른다.

하바끼 - 걸레받이 

마루와 벽의 접촉부 벽 측에 구성하며 파손, 오염, 등에 대비하는 부분.(목재, 몰타르, 테라조 붙임)

하리 -
수직재의 기둥에 연결되어 하중을 지탱하고 있는 수평 구조부재로, 축에 직각 
방향의 힘을 받아 주로 휘어지면서 하중을 지탱하는 것이 특징.

뻬빠 - 사포

함바 - 현장식당

헤베 - 평방미터,

하이바 - 안전모

헤라 - 주걱

히로시 - 눈금 표시하기

후로링 - 플로어링, 마루 마감재료의 총칭

후끼 - 뿜칠, 분무 노즐을 통해 도료를 뿜어서 칠 하는 일

 

이해가 어려운 부분은 사진을 보시면 더욱 이해하기 쉬우시겠죠? 보시다시피 어려운 단어들은 아닙니다. 실제로 단도리하이바뻬빠 같은 일상에서 쓰이는 단어들도 많이 있습니다. 반면 아주 생소한 단어들도 있을 겁니다. 다루끼, 데나오시, 야리끼리 등은 건설현장에서만 쓰여지는 단어이기 때문에 많이 생소 하실 겁니다. 이렇게 사진을 보며 공부를 하고 현장으로 가니 작업자들의 말이 귀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건설현장에서 사용하는 재밌는 일본어들이 참 많죠? 재밌게 공부하며 체험하기도 했지만 '좋은 우리말이 더 널리 사용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구나'라는 기특한 생각도 했답니다:~) 여기까지 인테리어파트 신입사원의 건설현장 일본식 현장용어 생생 현장 답사기였습니다^^


한화63시티 최원범


 사진출처 : 한화63시티

김진정 | 한화63시티 기술지원팀 대리

안녕하세요. 기술지원팀 김진정 대리입니다. 한화63시티에서는 건축사업도 함께 벌이고 있는데, 저는 한화63시티 건축사업부서에서 건축사업에 관련된 기획, 견적, 공사관리 업무를 맡고 있어요. 앞으로 다양한 인테리어, 건축 관련 정보를 알려드리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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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손성권 2011.03.18 1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상한 용어들이 정말 많네요. 외계어같아요 ㅋ 우리말로 바꾸는 노력이 필요할것 같어요 ㅎ

  2. 유선호 2011.03.18 1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제로 현장에서 사용하는 잘못된 언어들이 매우 많이 있습니다..
    오래전 부터 우리나라 공사 현장에서 사용된 잘못된 언어들,,, 언제쯤 바로 잡아질까요??
    공사현장을 (일명:노가다판) 이라 하죠!! 정말 기본적인 언어부터 바로잡아야겠습니다..

  3. 이성진 2011.03.23 18: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사현장에서 바른말 쓰자고 그럼 아저씨들 일의 능률이 떨어질꺼 같아요...

    예를들어.....
    보조원(시다)아 거기있는 칼가는도구와(야스리) 사포(빼빠)좀 주겠니?
    간식왔는데 막걸리 한잔 하고 하렴...

    아~~ 생각만해도 능률떨어지네요.ㅋㅋㅋ

    • 최원범 2011.03.24 15: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그렇죠 그렇게 쓰면 무언가 교과서를 읽는 듯한 느낌이랄까? 적절히 상황에 맞추어서 써야겠네요.

  4. 유호성 2011.03.24 0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에 현장에서 시공업무 하던시절이 생각나네요^^ㅋ
    특히 '야리끼리' 란 말이 정말 싫었답니다..
    위의 글에서 '일당을 지급, 도급주기' 라고 명시돼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 '야리끼리' 란 뜻을
    오늘 맡은일 무조건 마무리할 때 까지 퇴근 못한다!!
    이런 뜻으로 사용하기도 한답니다 ㅋ

    • 최원범 2011.03.24 15: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네 맞습니다~ 다르게 일의 능률을 높이거나 단기간에 끝내기 위해서 여기까지 일하면 야리끼리한다라고 하면 빨리 일을 끝내고 일당을 받기 위해 더욱 더 열심히 일을 하는 경우도 있죠.

  5. 아저씨 2011.08.14 0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어용어도 제대로된 발음으로 못하면서 3대째 목수라고 자부하는 자도 봤습니다. 못배우고 의식없는 노동자들의 잘못된 언어습관들. 대기업 갑의 직원들이 고쳐나가도록 합시다. 그런 용어 알아야 현장에서 노동자들에게 무시 안당하고 전문가로 인정받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같이 사용하는데 힘있는 갑이 고쳐나가도록 유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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