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3운영팀 종합관제파트의 박종진 매니저입니다.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는 빌딩들. 그중에서도 초고층 빌딩은 지역의 랜드마크로 인식되어 질 만큼 눈에 잘 띄는데요. 저는 어렸을 적, 영화 속의 고층빌딩을 보면서 '나도 저곳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하곤 했습니다. 여러분은 웅장함 마저 느껴지는 초고층 빌딩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시나요?


미래의 초고층 빌딩은 과연 어디까지 가능할까?

도시를 대표하는 빌딩 숲. 그 속에서도 더욱더 높아지고 있는 초고층 건물은 현재의 과학으로는 500~800m의 건축이 가능하지만 2015년 이후에는 1,000m가 넘는 건축물들도 가능하다고 건축학자들을 내다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이러한 초고층 랜드마크 빌딩들이 수도권을 비롯하여 각 광역시에도 들어서고 있습니다.

1990년대 초반만 해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빌딩은 63빌딩이 이었으나 2000년대가 오면서 63빌딩은 어느덧 높은 빌딩의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고층건축물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은 바로 63빌딩이죠.

이번 포스팅에는 초고층 건물의 화재/안전분야 중 두각이 되고 있는 초고층 건축물의 피난안전구역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 초고층 건물이란?
우리나라의 초고층건물의 피난안전구역은 '초고층 및 지하 연계 복합건축물 재난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전면 시행되면서 서울에서 초고층 건물을 지으려면 화재, 지진에 대한 대비체계를 갖췄는지에 대한 사전 재난 영향성 검토를 받아야 하며 송파구 잠실동 제2롯데월드가 첫 심의를 받았습니다. (1999.7월) 또한, 각 시·도지사의 요청으로 사전 재난 영향성 검토협의회를 구성 심의를 하게 되어있답니다.

▶ 초고층건물의기준
1) BAMA정의( Building Owners and Managers Assciation)
   130ㅡ(400ft)이상 50층 이상의 높이를 가진 건축물
2) 구조공학적인 관점에서의 정의
   바람,지진 등 횡하중이 구조계획에 주된 영향을 끼치는 건축물 또는 세장비(Aspect Ratio)가 최소 5:1 이상인 건축물
3) RJA사 의정의(Rolf& Jensen Associates)
   300m 이상의 높이를 지닌 건물로 방재적으로 특별한 조치가 필요한 건물
4) 건축법 시행령 제2조 15항
   50층 이상 또는 높이 200m 이상 건물로 보고 있으며 건축법 시행령 제34조 제4항에 따라 초고층 건축물에는 피난층및 피난안전구역(건축물의 중간층에 설치) 을 지상으로부터 30개 층 이상 설치하여야 한다. (2009.7.16,2011.12.30) 준 초고층 건축물은 (30층~120m이상) 건축물에는 층수의 2분의 1에 해당하는 층으로부터 상·하 5개 층 이내에 1개소 이상 피난 안전구역을 설치하여야 한다.

▶ 피난구역의설치기준
1. 피난안전구역은 1개 층을 대피 공간으로 하며 대피에 장애가 발생하지 않는 범위에서 기계실,
   보일러실, 전기실 등과 같은 층에 설치할 수 있다. (내화구조로 구획)
2. 피난안전구역에는 상·하층으로 이동할 수 있는 특별 피난계단이 있어야 한다.
3. 비상용승강기가 승·하차 할 수 있어야 한다.
4. 피난안전구역의 소방시설
  1) 소화기구, 옥내소화전, 스프링클러 설비, 경보설비, 자동화재탐지설비
  2) 피난설비(방열복, 공기호흡기, 인공소생기, 피난유도선, 피난안전구역으로 유도할 수 있는 유도등,유도선, 비상조명등, 휴대용비상조명 등)
5. 제연설비, 무선통신보조설비 등.

※ 수용인원 50인 이상이면 모든 출입문의 열림방향으로 개방 및 화재시 자동 연동되어야 한다.

63빌딩의 피난안전구역설치운영
1985년에 준공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63빌딩은 21층과 38층의 기계실에 1차 피난안전구역을 설정하여 운영을 하고 있으며 40~60층의 사무실 입주자에게는 38층을, 37~20층의 입주자에게 21층을 1차 피난안전구역으로 정하여 안내 및 교육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 피난 안전구역이란?
초고층 건물에서 자력으로 피난계단을 통하여 피난이 어려운 사람들의 일시 체류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과 정상적인 사람들이 피난계단을 통하여 1차 피난안전구역으로 대피하였다가 상황에 따라 옥외로 피난하거나 화재 종료에 따라 업무장소로 복귀할 수 있는 장소로 구분 할 수 있습니다.

▶ 63빌딩의 피난안전구역의 시설물
1. 설치장소 : 21/38층 기계실 공간을 이용. 기계실 층고 높이가 8m 이상으로 실내에 있는 연기의 체류시간을 길게 할 수 있어서 피난 및 대피 장소로 적합


2. 자연 급·배기 가 가능한 구조

 

 


3. 층간 방화구조
4. 피난안전층에서 특별 피난계단으로 직접이어지는 구조
5. 피난장비(공기호흡기, 1회용산소공급기, 구급약, 식수대)

 

 

 

 


6. 소화설비, 경보설비. 제연설비. 무선통신보조설비 등.

그 밖의 63빌딩의 안전대책
2012.03.09일, '초고층 및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재난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구축한 시설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종합관제실 설치운영: 24시간 운영
2. 총괄재난관리자 지정으로 재난관리책임제를 운용 (소방시설관리사)
3. 특급 소방안전관리자 2명 운영
4. 화재 및 긴급상황을 대비해 관계인 외 5명의 초기대응대를 구성 운영


 

 

 


5. 입주사에 대한 2/년 교육 및 자위소방대 운영
6. 그 밖의 특수 시설 지진계, 풍향풍속계, 소방전용엘리베이터, 비상출동 5분 대기조운영(2/월 훈련) 특수장비를 이용한 안전순찰(열화상 카메라 등)

 

 


지난 2012년 12월에는 서울시장 및 관계자와 영등포 소방서장 등이 초고층빌딩 재난 예방과 안전대책에 따라 63빌딩의 38층 피난안전 층을 방문하였고, 다수의 방송에서도 63빌딩의 피난안전 층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사실, 아직은 우리나라에서 피난층 및 안전구역을 완벽하게 시설이 된 곳이 없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초고층 건물이 건축될 예정이며 미래의 초고층 건물은 1,000m를 넘는 건물도 탄생할 거라 보고 있죠. 이에 따라 초고층빌딩에 대한 건축법 및 소방법도 강화되고 있으며. 건물의 관계자 또는 관리자는 초고층 건물의 화재 및 재난안전에 아낌없이 투자가 필요합니다.

영화 ”타워”는 가상현실이지만, 현실에서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2013년 4월 63빌딩의 피난안전 층이 새롭게 태어납니다.
화재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한화금융센터_63(63빌딩)의 피난안전 층에 대한 기대를 해봅니다. ^^




* 사진 및 출처:
한화63시티

 

박종진 | 한화63시티 63운영팀 매니져
안녕하세요. 소방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63운영팀 박종진 매니져입니다.
앞으로 리얼로그에서 여러분과 함께 안전관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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