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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리얼스토리

말레이시아에서 꼭 봐야할 것 3가지! (2)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포스팅에 이어 말레이시아의 상징!! 패트로나스 트윈타워를 시작으로 포스팅을 이어가겠습니다. 첫번째 방문지는 겐팅하일랜드(Genting Highland)입니다!


겐팅 하일랜드(Genting Highland)


우리나라 강원랜드의 모델인 겐팅 하일랜드는 한라산 높이인 1972m에 위치한 4개의 호텔과 카지노로 평상시엔 버스로는 올라갈 수 없으며, 중간에 케이블카로 이동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 날은 케이블카가 운행하지 않아 저는 버스로 이동을 했습니다. 하지만 올라가면서 창밖을 보니 버스로 못 올라가게 하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답니다. 우리나라의 강원도를 능가하는 굽이와 낭떠러지로 이루어져, 올라가는 동안 마치 놀이기구를 타는 듯한 기분!

이러한 기분을 만끽하다 어느덧 도착한 구름에 가려진 작은 도시 겐팅 하일랜드의 첫인상은 신비 그 자체였습니다~ 마치 영화 속에서 본 듯한 장면처럼 안개가 자욱한 신비한 모습을 한 겐팅 하일랜드는 한 달에 20일 이상이 구름에 가려져 있다고 해요. 또한, 겐팅 하일랜드를 둘러싸고 있는 정글에는 약 170만 명의 오랑아슬리(Orang Asli)라는 원주민이 거주하는데, 이들만이 채취할 수 있는 통갓알리(Tongkat Ali)라는 나무뿌리는 혈액순환에 좋다고 하여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알려져 있다고 하네요~^^

패트로나스 트윈 타워(Patronas Twin Tower)


여러분은 말레이시아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저에겐 바로 패트로나스 트윈타워였습니다.

패트로나스 트윈타워(Patronas Twin Tower)

특히 일본의 하자마건설(1)과 우리나라의 삼성물산(2)이 서로 빨리 완공하기 위해 경쟁했다는 일화로 유명한 패트로나스 트윈타워는 말레이시아 국영석유기업인 패트로나스(Patronas)의 빌딩으로 총 88, 452m의 높이로 한때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습니다. 현재는 버즈 칼리파 등에 밀려 5번째로 높은 빌딩이자 세계에서 가장 높은 쌍둥이 빌딩이라고 합니다.

워낙 유명한 건물이었기에 엄청난 기대를 품고 방문하였는데 역시나!
지상에서 건물의 꼭대기를 보고 있자면 목이 아플 정도이며,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바닥에 누워서 찍어야만 맘에 드는 사진을 얻을 수 있을 정도의 정성이 필요합니다^^ㅎ 사진을 찍기 위해 무더위 속에 땀을 뻘뻘 흘리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야경을 꼭 촬영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갖게 만드는 하나의 거대한 예술품과도 같은 건물이었답니다. 하지만 건물에 들어서자 비오듯 흘러내리던 땀은 이내 식어버렸고, 41층에서 1관과 2관을 이어주는 스카이 브릿지에서 쿠알라 룸푸르 시내를 내려다보니 허공에 떠있는 듯한 묘한 기분마저 든다는~~^^

하지만 패트로나스 타워는 원래 관람의 목적으로 건설된 건물이 아니었다는 점으로 고려해도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서 입장료를 받고 스카이 브릿지를 개방하는데 63빌딩의 전망엘리베이터와는 다르게 화물엘리베이터를 이용했다는 점은 관람객의 입장에서는 다소 아쉬웠습니다. 또한 패트로나스 타워를 야간에 보면 놀라울 정도로 환한 빛을 뿜어내는데요, '아무리 산유국이라고는 하지만 환경을 고려하여 에너지절감에도 신경을 써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ㅎ

바투동굴(Batu Caves) / 말라카(Malacca)


건물투어에 이어 말레이시아를 여행할 때, 둘러보시면 좋을 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말레이시아의 힌두교 성지 바투동굴과 말레이시아의 경주 말라카’입니다.

 

바투동굴(Batu Caves)

바투동굴은 석회암동굴로 말레이시아 힌두교 순례자들의 성지라고 합니다. 동굴은 크고 작은 여러 개의 동굴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장 큰 동굴은 길이 400m, 높이 120m로 내부에는 다신교인 힌두교의 다양한 흰두신들의 상들이 모셔져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동굴을 올라가기 위해서는 세로로 3등분 된 272개의 계단을 올라야 하는데, 계단의 개수는 인간이 평생 짓는 죄의 숫자를 의미하고
세로로 3등분된 것은 왼쪽부터 과거-현재-미래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또한, 계단을 한 칸 오를 때마다 기도를 한번 하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해 하나씩 사죄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가운데 계단으로 오르는 경우는 현재에 지은 죄를 사죄하는 의미라고 합니다. 동굴 중앙에는 천정에 구멍이 있어 자연광이 들어와 더욱 신비한 장면이 연출된다고 하는데, 우리가 방문하였을 때는 날이 저물어 그 광경을 보지 못한 점이 굉장히 아쉬웠어요... 또한, 동굴 끝에서 이마에 점을 찍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검은색은 미혼, 붉은색은 기혼, 하얀색은 미망인을 의미한다고 하더군요. 힌두교에서는 교리에 따라 재혼자끼린 혼인이 가능하나 재혼자와 초혼자는 혼인을 할 수가 없다고 하네요.

 

말라카(Malacca)

말라카는 쿠알라 룸푸르에서 버스로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남부도시로 1400년대에 인도네시아 왕자가 유배되어 형성된 말레이시아 최초의 도시입니다. 말라카를 돌아보다 보면 모든 건물에 숫자가 적혀있는 특이한 광경을 볼 수 있는데, 이는 각각의 건물이 지어진 년도라고 합니다~
현재 말라카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새로운 교회나 사찰을 지을 수가 없습니다. 다만, 군데군데 십자가가 외부로 노출되지 않은 교회들이 있는데 이는 모두 허가없이 불법으로 지어진 것들이라고 합니다. 말라카에서 가장 먼저 발길이 다은 곳은 쳉훈텡 사원(Cheng Hoon Teng Temple)으로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중국식 사원으로 특이한 점은 부처님을 모시는 사원이 아닌 유교/도교(조상신)를 숭배하는 사원이라고 합니다~

또한, 말라카는 과거에 향신료를 이유로 포르투갈 등 외세의 침략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이 지역을 둘러보다 보니 여러 양식의 건축물이 혼합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말라카 크라이스트 교회는 건물은 네덜란드 점령 시절에 지어져 네덜란드의 건축양식을 보이고 있으며, 교회 앞의 분수는 영국 점령시절에 지어진 영국의 건축양식으로 하나의 건물에 여러 건축양식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말라카하면 빼놓을 수 없는 방문지이자 외세침략의 정점을 보여주는 건축물은 현지인들이 에이 파모사(A’Famosa)라 부르는 1511년에 지어진 난공불락의 요새 산티아고 요새인데요, 산티아고 요새는 말라카에 입성하기 위해서는 꼭 거쳐야 할 첫 관문입니다. 요새 내부의 세인트힐 언덕에 위치하여 말라카 해협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세인트폴(St. Paul) 교회의 잔해가 말라카의 파란만장했던 과거를 말해주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여행기는 (3)탄으로 이어집니다.^^

사진 출처: 플리커(aaron.knox)


신광섭
 | 한화63시티 CSR팀 매니저
안녕하세요^^저는 CSR팀 신광섭 매니저입니다. 친환경•친인간적인 기업 한화63시티에서 ESH(환경/안전/보건)경영 업무를 맡고 있구요~ 앞으로 환경/안전/보건과 관련된 알찬 생활상식들로 여러분과 만나 뵙겠습니다.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