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서는 몰래카메라 범죄를 최근 뉴스 기사로 생생하게 알아보았는데요, 특히 지하철 역에서 벌어지는 범죄행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몰래카메라 범죄, 지하철 1호선에서 가장 많이 일어난다? 클릭!)
계속해서 이번 포스팅에서 역시 조금은 섬짓한 몰카 이야기를 들려 드릴테니 계속되는 더위를 날려버리시는데에 조금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사례 2. 백양사 앞 호텔서 조계종 승려 8명이 모여 밤새 술 마시고 담배 피우며 도박 (2012년 05월11일 기사)
백양사에서 일어났던 승려들의 밤샘 도박 사건이 조계종 내외에 큰 파문을 일으킨 사건입니다. 특히 석가탄신일을 얼마 안 남기고 발생한 몰래카메라 사건이라 더욱 충격적이었는데요, 이 사건으로 인해 총무원의 총무부장과 기획실장 등 6명이 책임을 지고 5월 10일 일괄사표를 제출했다고 합니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4월 23일 전남 장성 백양사 근처의 관광호텔에 백양사 문중 스님 8명이 모였는데 이는 이튿날 열리는 백양사 방장 수산 스님의 49재에 참석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문제는 누군가가 미리 숨겨놓은 카메라 때문에 밤새 벌어진 포커와 술, 담배를 피우고 마시는 동영상이 녹화된 것입니다. 그 다음날인 24일 불당 앞에 누군가가 이 동영상이 녹화된 USB를 놓고 간 것을 성호스님이 확인하여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하였습니다. 조계종은 전국 2,500여 개의 사찰과 13,000여명의 스님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종단인데요, 각 본사 아래에는 적게는 40에서 많게는 150여 개가 넘는 사찰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부정부패를 자행하는 승려들은 일부 조계종의 부장, 실장급 등 일부 고위급 간부들에게서 벌어지고 있으며 마카오 등 해외 도박도 이루어 지고 있다며 조계종 내 한 관계자가 밝혔다고 합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당분간 불교계에 큰 진통이 계속 되어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사례 3. 강원랜드 몰카 사기도박 수법도 몰라 범인도 몰라 (2012년 03월 26일 기사)
지난 달 10일, 개장 이래 한번도 휴장을 하지 않았던 강원랜드가 영업이익 30억의 손실을 감수 하면서까지 휴장을 하였는데요, 이는 바로 몰래카메라 사건으로 인한 부정과 비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내린 결론 이라고 합니다. 2012년 4월에 몰래카메라 사건으로 말미암아 영업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은 강원랜드는 이미지 쇄신을 위해 윤리학교도 열어 직원들의 정신교육(!)도 시킨다고 합니다. 또한, 사건 재발방지를 위해 전파탐지용 탐색기도 도입을 하여 감시업무도 강화하였다고 합니다.
이 모든 노력의 시작이 된 몰래카메라 사건은 일당으로부터 부탁을 받고 게임테이블 카드박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수천만원의 금품을 챙긴 강원랜드 직원 2명과 들러리로 행동한 9명이 벌인 일이었습니다. 이들은 강원랜드 직원 2명을 포섭하여 2009년부터 2012년 까지 카드박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 불법으로 챙긴 돈의 일부를 이들에게 건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것만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도 보안체계가 잘 이루어져 있다고 하는 카지노 매장에서도 아무도 모르게 이루어진 이 사건에서 정작 돈을 딴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점. 정말 이상하지 않나요? 강원랜드 정비담당 과장인 황모(42)씨와 직원 김모(34)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매번 100~ 300만원을 받아 나눠 가졌다고 진술하는가 하며, 수익금의 10%를 받기로 하였다는 등 진술이 계속 일치하지 않아 수사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유력한 용의자인 57살 이 모 씨는 이미 중국 상하이로 도피한 상태라 사건은 미궁으로 빠진 상태입니다.
몰래카메라로 인해 여러 사건사고가 많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몰래카메라가 우리의 생각보다 생활 속에 더욱 깊숙히 파고들어 있다는 것이 놀랍지 않나요?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출처: 플리커(Pranavian, FreeRishad), 자료출처: 한화63시티, 각 기사 저작권은 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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