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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리얼스토리/채용&사회공헌

연변 학생들의 한글 사랑 백일장, 그 상품은?

중국 지린성 연변 조선족자치주의 옌지시에 있는 연변과학기술대학교에서는 매년 5월이 되면 큰 행사로 떠들썩합니다. 할머니,할아버지,엄마,아빠까지 온 가족이 이른 아침부터 이 곳으로 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파아란 하늘과 살랑거리는 봄바람이 코 끝을 스치던 5월의 연변으로 떠나볼까요?^^


아이들을 태운 관광버스가 하나둘씩 도착하고, 운동장은 어느새 엄청난 인파들로 북적북적 합니다. 바로 오늘, 잡지사 '소년아동'이 주최하고, 연변과학기술대학교와 한화63시티가 후원하는 제 14회 YUST컵 소년아동 백일장이 열리기 때문인데요. 이 행사를 위해서 매년 연변 전 지역의 소학교에서는 예선전을 치룬다고 합니다.

오늘 본선에 참가한 아동수는 약 860여명! 한글 백일장의 인기가 어마어마 하죠?
 


오전 9시. 지하 강당에서 백일장이 시작되고 아동들은 저학년조(1-2학년), 중학년조(3-4학년), 고학년조(5-6학년)으로 나뉘어 글을 써내려가기 시작합니다.

올해 주제는 저학년조(엄마아빠/강아지/그래도 나는 좋아), 중학년조(사계절은 그림책/사랑의 집/수업시간), 고급학년조(내고향연변,경쟁,그리운시절)이에요. 각 조 별로 3가지 주제 중 1가지를 선택해서 운문 또는 산문으로 작성하면 됩니다.

 

이번 백일장에서 수상하게 되면 한화63시티의 초청으로 7박 8일간 한국 견학의 기회를 얻게 되는데요. 한화그룹 계열사 현장방문, 놀이공원/물놀이 체험, 경복궁/국립중앙박물관 견학, 그리고 한화63시티 직원과의 홈스테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됩니다. [이전 포스팅 : '한글짱' 조선족 어린이들의 7박 8일 한국 여행기 제 1탄(클릭!)]

연변 아이들은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아서 한국 드라마를 많이 보구요. 한국 학생들의 생활/한국의 놀이문화 등 한국에 대해 동경심을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한국 방문을 통해 발전된 한국의 모습을 보고오면, 보다 큰 꿈과 포부를 갖기 때문에 부모님들 역시 자녀들만큼이나 백일장에서의 수상을 간절히 바란다고 하네요. 그리하여 현장의 열기는 매우 뜨겁습니다.


2시간이 흘러가고, 이제 제출시간이 다가왔어요. 먼저 제출하는 친구들이 있는가하면, 종료시간이 한참 지났는데도 열심히 쓰고 있는 친구들도 있어요. 공정한 심사를 위해 감독관 선생님들이 제출을 독려합니다.

드디어 약 860여개의 작품이 접수되고, 이제 심사만 남았는데요!


올해는 어떤 친구들이 한국을 방문할지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우리 7월에 만나요♪


한화63시티
진수경 | 한화63시티 CSR팀 사원
안녕하세요^^ 저는 CSR팀 진수경입니다. 저는 각종 언론홍보 및 대응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한화63시티가 어떤 회사인지 궁금하신분들~잘 찾아오셨습니다. 저와 함께 빵빵터지는 한화63시티의 세상속으로 떠나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