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제11차 녹색성장위원회’ 보고대회에서 관계부처 공동으로 `녹색LED조명 보급활성화 방안’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그간 `LED조명 15/30보급프로젝트’, `LED산업 발전전략’등 정책적 노력으로 지자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보급이 점차 확대되고 국내 LED산업이 급격히 성장해 왔죠.
하지만 이에 반해 국가 전체 LED조명 보급률은 2010년 기준 2.5% 내외로 미흡하여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한 추가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또한, 202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국가 전체 전력사용량의 17.3%를 차지하고 있으나 효율개선 여지가 매우 높은 조명부문을 LED조명으로 조속히 교체할 필요성 역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2020년까지 LED조명 비중을 60%까지 확대하기 위한 `LED조명 2060계획(중장기 LED보급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이번 방안은 2020년까지 LED조명 보급률을 국가전체 60%, 공공기관 10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새로이 설정하고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계획을 세웠습니다.
○ 2015년 30%, 2020년 60%를 달성하기 위함.
② 공공부문의 대규모 시장 창출
○ 공공기관의 LED보급사업 추진으로 수요견인 및 초기시장 확대
○ 지원비율 현재 50%에서 최대 70%까지 확대 지원
○ 실태조사를 통한 학교 등 교육시설의 단계적인 LED조명 설치 실시
③ 민간부분의 LED조명 수요 확산
○ `건축물 에너지절약 설계기준’개정을 통한 LED조명으로의 교체 유도
○ `친환경주택의 설계기준 및 성능’규정을 개정하여 LED조명 설치의 의무화 추진
④ 보급기반 구축
○ LED핵심 소자, 부품 R&D 확대로 LED조명의 효율향상 및 가격하락을 유도
○ 대기업-대규모의 경제가 필요한 부분에 집중
중소기업-기술력을가진 기술중심 전문기업으로 성장을 유도
생활속의 LED |
전력 기술 박람회 |
저희 회사에서도 추진하고 있는 조명개선사업 중 하나인 LED조명 사업은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높은 기술력을 가진 전기, 조명 엔지니어들이 그 설치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점 사업 중에 하나입니다. LED의 장점만을 계속 말하기에는 LED의 좋은 점을 100% 표현하기 어려울 듯하여, 일단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형광등과 비교하여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ㅇ LED와 일반형광램프와 비교
기존 형광등에 LED 전구를 사용한 사무실
요즘 나오는 LED제품의 경우 기존에 설치된 등기구와 전등의 호환성을 맞춰 등기구를 바꾸지 않고도 전등만 LED전등으로 교체하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어요. 그에 비해 사용전력은 더욱 낮춰 형광등의 경우 기존 32W형광등을 LED형광등으로 교체했을 때 21W의 전력이 소비됩니다. 11W의 소비전력 차이는 전기요금 및 발열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이익으로 돌아오게 되겠죠?
과테말라 시티의 월마트. 주차장 조명을 LED로 바꾼뒤 50%이상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보고있다고 하네요.
LED의 최대 장점 중 하나는 수명입니다. LED수명은 50,000시간 정도로, 하루 15시간을 사용할 경우 약 10년을 사용할 수 있답니다. 이것을 형광등으로 설치했다고 가정하면 10년 동안 약 28번의 형광등 교체 작업이 필요할 것입니다. 실제로 점검하기 어려운 장소나 아파트의 경우 기존 형광등을 LED로 교체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에요. 아파트의 특성상 주차장이 지하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전등이 켜져 있는 시간이 길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일반 형광등으로 설치 했을 경우 빈번한 등 교체 작업을 해야 하며 수명이 짧은 전등의 경우, 전등의 단가는 저렴할지라도 공사금액, 차량유도 및 야간작업, 작업의 위험성을 놓고 보면 빈번한 교체가 가져 올 공사비가 LED전등의 공사비를 앞지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게 됩니다.^^
LED의 또 다른 장점은 낮은 전기요금입니다. 낮은 전기요금은 초기 투자비가 높은 LED조명 설치공사를 가능하게 하는 요인이기도 합니다.
LED설치 공사의 초기 투자비의 회수 기간은 주차장의 넓이, 주차장내 조명 점등 시간 및 공용전기 사용요금에 따라 다르지만, 아파트 주차장의 경우 짧게는 2년에서 길게는 5년 정도입니다. 단순히 전기요금만으로 설치 비용을 회수하는 것이 아니라 디밍(Dimming, 조명관리시스템으로 센서를 이용하여 사용자가 있는 장소의 조도는 높이고 사용자가 없는 장소의 조명은 낮추어 전력소비를 최소화)을 이용한 조명관리시스템, 아파트 단지의 전기 요금 컨설팅으로 통한 절감, 조도의 적정성과 안정성을 함께하는 설계 등등 다양한 방법으로 초기 투자비를 더욱 낮출 수 있답니다.
저희 회사의 경우 초기의 높은 투자비용을 소비자기 느끼지 못하도록 노력하는데요, 소비자는 기존에 납부하던 전기요금 수준에서 전기요금 납부하고, 회사는 기술력과 우수한 제품의 선정 및 다양한 소비전력 절감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가 느끼는 부담은 줄이고 향후 만족도는 높이고 있습니다.^^
너무 글이 길어지네요.^^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서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및 자료 출처: 한화63시티, 플리커(oskay, Walmart Stores, Johnnie Uta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