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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임대,임차

임대인이 계약하기 꺼리는 임차인의 4가지 사례

안녕하세요.^^. 양해기 입니다.

비가 많이 오고 있네요. 이렇게 비오는 날이면 집에서 고구마 쪄놓고 만화를 빌려다 보던 사춘기 시절이 생각납니다. 목이 뻐근할 정도로 만화를 보다 보면, 어머니의 잔소리가 시작 되죠....공부 좀 하라고, 공부를 만화보듯 그렇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만화를 오래 보다 보면 제목만 보고도 그 만화 내용을 대충 알고, 어떤 때는 스토리가 예측되어도 재미있다는 판단이 되면 보기도 합니다.

오랜 시간 만화를 본 경험으로 재미있는 만화 재미없는 만화를 구별하는 방법을 자연스레 알게 되듯, 오늘은 제 경험에 입각하여 임대인의 입장에서 계약하기 꺼려하는 임차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입주와 계약을 서두른다

-> 임차인이 입주를 서두르면 임대인은 임차인이 어디선가 쫓겨나오기 때문으로 판단합니다. 어디선가 쫓겨 나오려면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먼저 빌딩에서 임대료를 내지 못해서인가? 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겠죠? 혹은 그 빌딩의 보증금이 압류되었거나, 채권자가 들이닥칠 것이 예상되거나, 어떤 신용상의 문제가 발생되어 급하게 사무실을 얻어 피신해야 하는 경우 등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임차인이 즉시 임대계약을 요청하면 임대인은 불안함에 뒤로 물러서게 됩니다.^^.

2. 뭐든 돈으로 해결하려 한다

-> 입주를 하려면 임차의향서 등 서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임차인은 내일 돈 가져와서 계약하겠다는데 서류가 뭐가 필요하냐고 합니다. 돈 내는 게 임자 아니냐고 합니다. 임대차 계약은 법인 대 법인이 하는 계약입니다. 대형 빌딩의 경우 입주 심사라는 절차가 있습니다. 이런 절차를 번거롭게 생각하시는 임차인들이 있는데, 이런 임차인들도 임대인은 꺼리게 됩니다.

3. 신규 설립법인

-> 임대인 빌딩에 입주하기 전에 있었던 곳이 없습니다. 사람으로 따지면 주거부정 입니다. 임대인은 신설법인과 계약 시 소극적입니다. 안정적인 임대관리를 해야 하는데, 신설법인은 검증되지 않은 회사니까요. 임대인은 비싼 가격으로 건물을 지어놓고 여기에 세를 받아 운용하는 회사입니다. 검증된 회사가 안정적으로 임대료를 내주길 바랍니다.

4. 방문자의 화법이나 태도

-> 임차인 직원의 복장이나 화법 태도를 보면 그 회사가 보입니다. 비용과 관련된 결정이 필요할 때 내부 보고를 드려봐야 한다고 한다면, 그 임차인은 우선 신뢰가 가는 임차인입니다. 뭐든 쉽게 쉽게 결정하는 경우, 임대인은 이를 신뢰하지 않습니다. 임차인 상대방이 비록 사장이라고 해도, 임대인이 제시하는 임대료와 관리비 등 비용에 대해 신중하게 판단하지 않는 경우에도 임대인은 계약하길 꺼려하게 됩니다. 임대인과 임차인간에 가장 중요한 문제를 너무 쉽게 수긍하는 것도 불안합니다.ㅋ

오늘은 임대인이 꺼려하는 임차인의 4가지 사례를 알아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임차인이 꺼려하는 임대인의 4가지 사례는 무었일까요?

ㅎㅎ 아마 위와 같이 까다로운 임대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사진출처: 플리커(rustman)


양해기 | 한화63시티 LM팀 과장
안녕하세요. LM팀 양해기 과장입니다. 저는 전국 40여개 빌딩의 사무실 임대 관련 업무를 담당합니다. 회사 업무 외에 저는 시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006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등단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