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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리얼스토리/채용&사회공헌

한글을 사랑하는 소년 소녀 이야기

"아리랑~아리랑~아라리요~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5월 14일, 50여명의 조선족 아동들이 한데 모인 자리에 구전민요인 [아리랑]이 울려 퍼졌습니다.
아리랑이 울려 퍼진 곳은 <력대 한국 견학생 좌담회>. 우리 회사의 후원으로 한국에 방문했던 아동들이 모두 모여 그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한국 방문 후에 어떤 것을 느꼈는지 등의 이야기를 공유하기 위해 모인 자리였답니다. 한국을 방문할 때에는 9살, 10살이었던 꼬마친구들이 이제는 많이 자라 어엿한 중학생, 고 3 수험생이 되어 있었어요.
(작년 한국을 방문한 친구들의 이야기를 보시려면? 뽀로로의 동심을 닮은 아이들과 함께 한 7박8일)

간담회가 시작되고, 연변과학기술대학교 교수님의 환영사가 있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이 날 참석한 아동들에게 백일장에서 수상하여 한국을 다녀온 인재들인만큼 앞으로 훌륭하게 성장해주기를 부탁하셨어요.

다음으로는 한화그룹과 한화63시티를 소개하는 프리젠테이션이 있었는데요. 제가 발표를 맡았습니다. (짜잔 ^_^v) 중간에는 정이만 대표이사가 준비한 깜짝선물! 인사말 영상을 틀었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한국에서 만났던 조선족 학생들을 하나하나 기억하고, 또 응원하는 모습에 이 날 참석한 아동들뿐만 아니라 부모들, 관계자들도 깜짝 놀란 눈치 였답니다!

이날 발표를 통해 참석자들이 한국과 우리 회사에 대해 좋은 인상을 받는 것 같아 제 마음은 너무나 뿌듯했답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친구들이 참석하겠죠? 각 지역에 흩어져있는 친구들이 한데 모여 서로의 존재를 알고, 친해지게 되면 서로간의 유대도 강화되고 어른이 되어서도 서로에게 힘이 될 것이라 믿어요.  63시티 사람들은 그렇게 되길 바라는 마음을 듬뿍듬뿍 갖고 있답니다.

높은 빌딩과 친절한 사람들, 한국에서의 경험을 잊을 수가 없어요.

"한국에 방문한지도 9년이 지났지만, 한국에서 만난 따뜻한 사람들과 발달된 문화는 제 마음속에 있어요" 한국을 방문했던 소감과 지난 경험을 통해 더욱 큰 꿈을 가지게 된 친구들,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그 당시의 즐거웠던 기억의 되새겨 봅니다. 그 때의 경험으로 인해 한민족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되었고, 또 공부도 더욱 열심히 하게 되었다는 친구들. 가슴이 벅차오르는 것을 느꼈답니다. 비록 7박 8일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꿈을 꾸는 것 같았다는 친구들의 말에, 친구들이 더 큰 꿈을 꾸고 더 큰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올해도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서로의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이 끝난 뒤, 맛있는 저녁식사가 시작되었는데요. 연회장은 테이블을 가득 채운 음식들과 웃음소리, 그리고 반가운 친구들과 나누는 정겨운 이야기들로 가득했습니다. 작년 7월에 만났던 환령이와 지흔이가 언니도 같이 식사하자고 손을 잡네요. 작년에 짧게 만났지만 일년 내내 생각날 정도로 정이 많이 들은 친구들이에요. :)

행사가 끝나고 집에 갈 때, 친구들이 저에게 자그마한 핸드폰 고리를 선물로 주었어요. 어찌나 마음이 뭉클하던지. 내년에 또 만나기를 기약하면서 아쉬운 마음 뒤로한 채 헤어졌답니다.

중국이라는 거대한 나라에서는 민족색을 잃기 쉽상이죠. 하지만 아이들이 한민족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한글을 사용하기를 바라는 분들 덕분에, 우리 친구들이 한국과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마음이 크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먼 이국땅에 있지만 항상 한국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이들에게 자랑스러운 한국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야겠죠?

간담회를 통해 만나본 조선족 어린이들은 한국 문화에 대한 동경심과 우호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었어요. 앞으로 한국 문화 탐방 행사를 통해 이 어린이들이 한국과 중국을 연결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이에요. 

내년에 또 만나자 ♥

사진출처: 한화63시티

한화63시티
진수경 | 한화63시티 기획팀
안녕하세요^^ 저는 기획팀 진수경 사원입니다. 한화63시티에서 각종 언론홍보 및 대응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이웃과 따뜻한 소통의 장을 열어가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소식을 알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