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물들었던 단풍잎도 하나둘씩 떨어져가고 더욱 더 세차게 불어오는 바람에 어깨를 움츠리고 옷깃을 여미게 되는 걸 보니 겨울에 한층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유난히 추위를 많이 타는 저는 겨울이 되면 따뜻한 전기장판 속으로 파고 들곤 합니다. 전기장판 위에 앉아 귤을 까먹는 것은 그야말로 천국이 따로 없지요. 겨울을 상징하는 것에는 새하얀 눈, 맛있는 귤 그리고 매서운 추위! 등등이 있지만 저에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자 가장 많이 찾게되는 것은 전기장판 입니다.

이렇듯 겨울이 되면 온열기구 사용으로 인해 가정집에서의 전기 사용량이 늘어나기 마련인데요, 겨울철 뿐만이 아닌 평소 우리집 가전제품들의 전기소모량은 얼마나 되는지 또 어떤 곳에서 전기가 새어나가는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집에서 전기를 가장 많이 소모하는 가전제품은?


과연 어떤 가전제품이 우리집 전기요금의 많은 부분을 차지할까요?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TV
쉴틈없이 켜놓는 TV의 소비전력은 시간당 150W로 측정되고 있지만, 종류에 따라 전력량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TV 일일사용시간이 7시간이 된다고 가정했을 때, 월간 전력사용량은

150W(소비전력) X 7시간(일일사용시간) X 30일 = 31.5kWh 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
다음으로 여름철 사용되는 가전제품인 에어컨에 대한 전력사용량을 계산해보겠습니다. 에어컨의 소비전력은 시간당 1,800W로 TV와 전력소모량이 무려 12배나 차이가 납니다. 전기먹는 하마가 따로 없네요. 이런 에어컨 사용을 하루에 3시간정도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월간 전력사용량은

1,800W(소비전력) X 3시간(일일사용시간) X 30일 = 162kWh 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정말 어마어마한 양의 전기를 소모하고 있네요. 에어컨 1대는 선풍기 30대에 다다르는 전력소모를 한다고 하는데요, 에어컨 온도 1℃를 낮출 때 약 7%의 전기가 절감된다고 합니다.

냉장고
항상 전원이 켜져있는 냉장고 소비전력을 측정해보겠습니다. 냉장고는 시간당 100W의 전력을 소모하므로,  100W(소비전력) X 24시간(일일사용시간) X 30일 = 72kWh 가 됩니다.

전자레인지
엄청난 전자파를 뿜어내는 전자레인지는 시간당 1,050W의 전력을 소비합니다. 전자레인지는 소비전력이 높지만, 자주 사용하는 가전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전기를 소모하지는 않습니다. 월간 사용시간이 5시간이라고 가정했을 때 1,050W(소비전력) X 5시간(월간사용시간) = 5.25kWh 입니다.

전기밥솥
전기밥솥은 취사시에 열을 가하게 되므로 보온시 소비전력량보다 더욱 전기소모량이 늘어나게 됩니다. 취사시에 발생되는 전력은 1,000W로 한달 10시간을 사용하였을 때를 가정하면

1,000W(소비전력) X 14시간(월간사용시간) = 14kWh 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이번엔 취사시가 아닌 보온할 때의 소비전력량을 계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온시 소비전력은 그리 크지 않은 95W입니다. 취사시보다 1/10이나 적은 양이죠.

95W(소비전력) X 90시간(월간사용시간) = 8.55kWh 가 됩니다. 전기밥솥의 전력량을 줄이기 위한 방법은 식사를 안하게 될 경우에는 콘센트 플러그를 뽑고 식사하기 30분전에 다시 전원을 켜 밥을 데우는 방식으로 사용해도 될것 같습니다.

컴퓨터
컴퓨터를 껐다 키기 귀찮다는 이유로 전원을 끄지 않은 채 방치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컴퓨터의 소비전력은 시간당 120W 입니다. 적은 소비량을 나타내지만 무분별하게 사용했을 경우 전기세는 누진세율을 적용하기 때문에 전기요금 폭탄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하루에 10시간을 켜놓는다 가정했을 때

120W(소비전력) X 10시간(일일사용시간) X 30일 = 36kWh 가 됩니다.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절전모드로 사용하시면 절약할 수 있습니다. 지난 번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린 '그린터치' 프로그램을 사용하신다면 자동으로 절전되어 번거로울 일이 없을 것 같네요.

휴대폰충전기
저같은 경우 쉴새없이 만져대는 스마트폰으로 인해 충전기를 항상 콘센트에 꽂아놓고는 합니다. 휴대폰충전기의 소비전력은 6W라고 해요. 저는 잘 때 충전기를 꽂고 자기 때문에 보통 수면시간과 충전시간이 비슷하답니다. 6시간을 수면한다고 가정했을 때

6W(사용전력) X 6시간(일일사용시간) X 30일 = 1.8kWh 입니다.

충전하지 않을 때는 충전기를 콘센트에서 뽑아주는 것만으로 절약에 큰 도움이 될거에요.

이상으로 집안 곳곳에 위치한 가전제품의 소비전력량을 알아보았는데요, 사실 제가 알아본 가전제품은 일부에 불과하죠. 생각외에 전력낭비를 하게되는 가전제품 몇가지를 간단하게 설명해보자면, 다리미와 헤어드라이기가 1,000W로 예상외로 높았고 , 세탁기는 500W으로 측정이 되었습니다.

앞서 살펴본 가전제품의 전력사용량을 총 합한 결과에 형광등, 헤어드라이기, 다리미, 세탁기, 김치냉장고 등의 사용을 고려하여 한전의 전기요금 체험관에서 전기요금을 계산해보았는데요,

저희집의 전기요금은 75,030원으로 계산되었습니다. 저희집은 4단계까지 누진율이 적용되었지만, 만약 5단계까지 누진율이 적용된다면 어마어마한 금액의 고지서가 날아올 것으로 예상이 되네요.



여기서 잠깐! 누진제를 살펴보고 가겠습니다.

 

누진제도는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순차적으로 높은 단가가 적용되는 요금으로 총 6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절약하는 만큼 전기세를 적게 내고 무분별한 사용을 하는 만큼 전기세를 많이 내게 되겠죠?

겨울철 전기를 절약할 수 있는 행동요령


마지막으로 겨울철 전기절약 행동요령을 살펴볼게요.

1. 전력피크시간대인 10~12시, 17~19시에는 전기사용을 최대한 자제합니다.
2. 실내온도는 겨울철 건강온도(20℃)를 유지하고 내복을 입습니다.
3. 전기장판, 전기온풍기, 전기히터 등 전열기의 사용을 자제합니다.
4. 사용시간 외 TV, 컴퓨터, 충전기 등의 플러그는 뽑습니다.
5. 전열기의 온도는 한 단계 낮게 조절하여 사용합니다.


잘 보셨나요? 여러분도 위의 겨울철 전기절약 행동요령을 숙지하신 후 새어나가는 전기세를 바로잡아 절약하시길 바랍니다.

전기장판과 일체된 것 마냥 떨어질 수 없었던 저도 이제는 전기장판과 안녕해야 겠습니다. 실제로 저같은 경우는 전기장판을 사용했을 때보다 사용하지 않았을 때 더 깊은 잠을 잔 것 같은 상쾌함이 든달까요? 전기장판이 전자파로 인해 인체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있었지만, 따뜻한 유혹에 못이겨 차마 이별할 수 없었던 전기장판과 이번 기회에 이별을 준비해야 겠습니다.

보드러운 겨울철 패션의 상징 수면바지 착용과 이에 걸맞는 수면양말을 착용하여 전기장판 없이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전열기구 사용을 가급적 피하시고 따뜻한 내열복을 착용하여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다음 번 더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뵐게요. :D



*출처 : 플리커<Jaro Larnos>, 에너지관리공단, 한국전력공사(KEPCO)

이아현 | 한화63시티 CSR팀
안녕하세요. CSR팀 이아현입니다.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고 맛집 탐방하는 것을 매우 좋아합니다. 앞으로 여러분께 재미있는 63시티의 소식과 다양한 지식을 포함해서 제가 좋아하는 맛집에 대한 알찬 정보들도 함께 공유해드릴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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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유아빠 2015.03.02 17: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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