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일본 빌딩협회 탐방 중 접할 기회가 있었던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유메부타이(꿈의 무대)>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아와이 유메부타이는 아와지 시에 있는 복합문화 리조트 시설인데요, 호텔, 야외극장, 레스토랑 등의 시설이 함께 있는 공간입니다. 이 곳은 아와지 섬의 가장 높은 공간에 위치해 오사카만이 한 눈에 보이는 멋진 곳이기도 하고요. :) 이 곳을 만든 안도 타다오는 노출 콘크리트 마감과 빛, 물 나무등 자연요소를 이용한 건축활동을 하는 오사카가 고향인 일본의 유명한 모더니즘 건축가입니다.(저희 한화인재경영원을 디자인 하신 분이기도 합니다.)

일본 빌딩협회 탐방 일정의 일환으로 오전에 고베 지진 메모리얼 파크를 둘러보고 왔는데, 이 곳은 한신-고베 지역의 재생 프로젝트중 하나이며, 지진의 희생자 6000명의 진혼을 기리는 장소라고 합니다. 유메부타이는 특히 '도면에는 담아낼 수 없는 소리를 설계에 담아낸 것'으로 유명한데요, 건축물과 자연의 조화가 탁월하게 이루어져 있어 보고 배울 점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두근 두근 >*< )

안내도예요~ 제가 관람한 곳은 핑크색과 초록색으로 표시된 호텔과 하쿠단옌 정원(백단원)입니다. (단체 관광일정으로 전부 둘러보진 못했어요 ㅜㅜ 아쉬움 ㅜㅜ) 그럼, 저와 함께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타다오의 작품을 둘러보시겠습니다. ^^

호텔, 더 웨스틴 아와지시마

호텔 전경

붉은 포인트 조형물이 벽면에 생동감을 줍니다.

아래층 연회장 입구의 황금물결 벽면이 참 고급스럽습니다.

입구 바닥에 별 포인트^^ (연회장에 들어오는 당신은 스타야~~라고 말하는 것 같죠?? ㅋㅋ)

엘리베이터홀 노출 콘크리트 마감면입니다. (버튼 매립이 정말 정확하네요;;;)

복도 벽면 모서리엔 인테리어 의자를 두어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조그만 예배당(바다의 교회)도 있습니다. (안도 작품중 유명한 빛의 교회가 생각나네요ㅋ.)

빛의 교회와 차이점은 벽면 십자가에서 빛이 들어오는 대신 이 곳은 천정 십자가에서 빛이 들어와 벽으로 비추어진다는 것입니다. 

요렇게! 천정을 뚫어서 만든 심오한 빛의 십자가

분수와 어우러진 예배당 종탑

아름다운 가리비 수공간이 저멀리 아카시 해협까지 연결되어 뻗어갑니다.

노출콘크리트 면을 타고 흐르는 담쟁이 덩쿨이 멋스럽습니다.

의도하지않은 물끊기 홈을 따라 얽혀있는 담쟁이도 멋스럽네요 ㅎㅎ

멀리 백단원이 보입니다.

안도 타다오의 건축물에 빠지지 않는 요소인 물!!! (벽면에 요철을 두어 벽을 타고 흐르는 물소리가 더욱 청량합니다. 콸~콸~콸~)

물길위에 전부 가리비 껍질이 깔려있습니다. 모두 100만여장의 가리비 껍질인데 모양이 맘에 들지 않는 껍질은 까칠한 건축가에게 승인 받지 못했기에 인부들이 재시공하느라 무진장 고생했다고 합니다.ㅎ

이제 백단원을 둘러볼 차례인데요, 백단원은 산의 경사를 따라서 만들어진 100개의 화단입니다. 엘리베이터탑을 이용해서 백단원을 올라갈까 잠시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오르는 계단에서 들리는 청량한 물소리가 너무 좋아서 걸어 올라갔어요. ㅋㅋ

유메부타이 백단원

백단원에 최상단에 오르니 멀리 아카시 해협이 한눈에 들어오구 너무 좋아요~ (이곳에서 초록색 티셔츠에 한화이글스 모자를 쓰고 있는 사람 발견!!!)

백단원에는 진혼을 기리는 장소답게 세계 각국의 국화가 심겨져 있는데, 그 색색의 아름다움이 건축물과 조화를 잘 이루고 있습니다.

내려갈 땐 요 엘리베이터탑을 타고 내려갈까 잠시 고민하다가 외관을 더 많이 보고픈 맘에 걸었습니다.

건축물의 가로 축. 멋스러운 회랑 외관입니다.

회랑 내부 - 왼쪽에서 들어오는 빛을 불투명한 유리창으로 은은하게 변신!! 오늘쪽은 아름다운 아카시해협^^

건축물을 전망하며 천천히 오르고 내려오는 램프는 르꼬르뷔제 작품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요소로 안도 타다오가 르꼬르뷔제 작품집을 보고 건축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말이 실감이 됩니다. 건물 구석 구석이 뷔제의 아바타인 듯 하네요. 

스케일 큰 기둥과 보의 구조물이 건축물의 웅장함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유메부타이는 워낙 크고 넓어서 저희 일정으로는 다 소화할 수 없었지만, 제대로 둘러보면 하루를 충분히 잡고 봐도 좋을 만큼의 공간이었습니다. 다양한 일본여행의 테마 중 건축여행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위대한 건축가의 짜임새 있는 건축물 탐방은 투자한 하루를 아깝지 않게 하는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

사진 및 자료 출처 : 한화63시티, 플리커(kwc, localizarq)


김진정 | SnS ENG팀 대리

안녕하세요. 기술지원팀 김진정 대리입니다. 한화63시티에서는 건축사업도 함께 벌이고 있는데, 저는 한화63시티 건축사업부서에서 건축사업에 관련된 기획, 견적, 공사관리 업무를 맡고 있어요. 앞으로 다양한 인테리어, 건축 관련 정보를 알려드리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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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현정원 2012.08.17 0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아 ~~ 정말 멋지네용!!

    건축은 예술인 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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